본문 바로가기

<채근담>

채근담

728x90

 채근담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16
영예와 명리는 다른 사람보다 앞서 차지하지 말고, 도덕적 행위와 사회 사업은 남에게 뒤쳐지지 말라. 분수에 넘게 받지 말고 수양과 실천은 있는 힘껏 하라.


 

 



17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이 뛰어난 행동이니, 물러나는 것이 곧 나아가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사람을 대할 때에는 너그럽게 하는 것이 복이 되니,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실로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18
세상을 뒤덮을 만한 공로도 자만이란 '긍'(矜)한 글자를 당해낼 수 없고, 하늘에 닿을 듯한 죄악도 뉘우침이란 '회'(悔)한 글자를 이겨내지 못한다.



19
완전무결한 명성과 훌륭한 절의는 혼자 차지해서는 안 안되니,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화근을 멀리하고 몸을 보전할 수 있다.
치욕스러운 행위와 더러워진 이름은 다른 사람에게 전부 떠밀어서는 안되니,어느 정도는 내 탓으로 돌려야 재능을 간직하고 덕을 닦을 수 있다.



20
어떤 일이든지 여유로운 마음을 남겨 둔다면, 조물주도 나를 시기하지 못할 것이고, 귀신도 나를 해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사업에서 꼭 완벽함을 구하고 공적에서 반드시 최고의 것을 구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내우외환이 있을 것이다.




 

 

728x90
반응형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근담  (0) 2018.02.11
채근담  (0) 2018.02.10
채근담  (0) 2018.02.08
채근담  (0) 2018.02.07
채근담  (0)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