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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20년

조용헌의 인생 독법 -조용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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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조용헌의 인생 독법  -조용헌 지음

 


 

 

 

조용헌의 인생 독법

저자는 20대 중반부터 풍수서 風水書와 사주명리학 四柱命理學에 더 탐닉하였고, 강호의 낭인들과 우정을 쌓고 같이 명산대천을 유람하였다고 한다.

 

30년 이란 세월 동안 원하는 것을 하면 외롭지 않다. 같은 분야를 오랜 세월 변하지 않고 파고든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 사람은 내공이 단단히 다져졌다고 봐도 된다. 아마 저자가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래에 저자의 책을 연이어 읽었다. 저자와 저자의 관심사는 일반인과 조금은 다르다고 해야 할까? 그렇기에 관심사를 따라가며 어깨너머로 들여다보는 재미가 새록새록 하다.

 

 

 

 

1장의 첫 구절이다.

 

세상에는 점 占이라는 게 있다. '점' 따위를 간단하게 무시해 버리는 사람을 보면 나는 참 부럽다. '난 그런 거 안 믿어' 하는 말을 자신 있게 내뱉는 사람은 그동안 인생을 비교적 순탄하게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사 길흉화복 吉凶禍福을 안 겪는 사람은 없다. 실제로 살아보면 길보다는 흉이 많고, 복보다는 화를 많이 겪는다. 점 따위 믿지 않는 사람이 흉과 화를 만나서도 저리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이 50쯤 되어가니 정말 인간의 일, 인생과 우주가 합리적으로 설명이 안된다는 점을 느끼곤 한다. 문득 섭리와 팔자를 떠올리게 된다. 저자는 말한다. 무의식이 내린 판단이 무의식이 이끌려서 내린 결정이나 판단이 결국 팔자가 된다고, 불교적으로 보면 업이라 한다. 전생의 업이다.

 

예를 들어 이러하다.

 

중학교 대 생활기록부와 성적표를 보면 이 사람이 고등학교에 가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대강 짐작이 가능하다. 중학교 때 반에서 1,2등 한 사람이 고등학교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가능성은 희박하다.

 

물론 중학교 때 꼴등했다고 해서 고등학교 때 반드시 꼴등하라는 법은 없다. 여기서도 변수는 작용한다. 그 변수가 매우 복잡하다. 측량하기가 어렵다.

 

타이밍에 따라서 변수가 작동할 수도 있고, 사람을 만나서 변화가 오기도 하고, 어떤 사건을 겪으면서 심경 변화를 겪기도 한다. 심경 변화는 운명의 변호를 수반한다.

 

 

 

 

책 끝부분에 운명을 바꾸는 방법 여섯 가지가 있다.

 

첫째 적선, 둘째 스승, 셋째 기도와 명상, 넷째 독서 다섯째 명당, 여섯째 지명, 자기 팔자를 아는 것이다.

 

이 여섯 가지가 수천 년 동안 전해져온 동양이 철인들이 정리한 요점이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열되었다. 미신이라고 치부해 버리면 손해라는 생각도 든다.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살다가 어째 해볼 수 없는 경우 팔자를 생각해 보게 된다.

 

맹자의 말씀처럼 인생이 술술 풀리 때는 세상에 나가 좋은 일을 하고 궁할 때는 비관하지 말고 홀로 도 닦고 자기 수양하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다.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다. 때를 만나는 것이다.

나의 경험으로 볼 때도 일을 풀리지 않고 사는 것이 고단하고 힘들 때 3년 동안 홀로 책 읽기에 매진했었다. 그 후 세월이 지나 책 출간도 하며 좋은 날을 만나기도 했으니 터무니없다고 치부해 버릴 수 없는 노릇이다.

 

조용헌의 인생 독법 -조용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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