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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 2 -조용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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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방외지사 열전 2  -조용헌 글

 


 

죽기전에 살고 싶은 대로 한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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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심

:독서벗 달여 먹으며 '이 뭐꼬' 화두 40년

 

고도의 수행을 마친 고승에게선 6가지 신통력이 나온다고 이야기 하는데,

 

첫째는 숙명통(宿命通), 둘째는천안통(天眼通, 멀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

 

셋째는 타심통(他心通,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넷째는 신족통(神足통, 축지법),

 

다섯째는 천이통(天耳通,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 여섯째는 누진통(漏盡通,번뇌가 사라진 경지)이다.

 

 

이 6가지 신통력 가운데서 가장 어려운 능력이 여섯 번째 누진통이다. 여기서 말하는 번뇌라고 하는 것이 성욕을 가리킨다.

 

성적인 욕망으로 인해 생기는 번뇌를 인간이 끊기는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누진통에 도달한 사람은 성욕으로부터 해방된 인간이다.

 

내가 생각하는 도인의 기준은 두 가지다.

 

하나는신통력인데,

신통력이란 파워다.

 

입만 가지고 따따부따 해가지고는 일상인들에게 감화를 줄 수 없다. 파워를 보여줄 때 사람들은 신심을 낸다.

 

특히 눈으로 보지 않는 것은 믿지 않으려고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도인은 신통력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또 하나는 지혜다.

지혜의 본질은 무소유다. 그 어느 것에도 집착이 없어야 한다. 집착하면 약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재색명리(財色名利)중 어느 것에도 걸림이 없으면 자유를 누린다. 그런데 요즘 이 두 가지를 겸비한 도인을 만나보지 못했다.

 

신통이 있는가 싶으면 지혜가 없고, 지혜가 있으면 신통이 없다. 그런데 대각심은 이 두 가지를 겸비하지 않았나 싶다.

 

 

 

그가 지닌 신통은 무엇인가. 나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하면 숙명통(宿命通)과 타심통(他心通)이다.

 

사람의 전생을 꿰뚫어보기 때문에 현생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숙명통을 해야만 사람을 지도해줄 수 있다.

 

대각심은 그 사람의 얼굴만 보아도 전생을 꿰뚫어본다.

 

 

타심통은 어떤가. 몇 번의 만남을 통해서 대각심은 나의 심리상태를 꿰뚫는다.

 

 

 

지혜를 보자. 그녀가 걸어온 삶의 궤적이 무소유 그 자체다. 더 이상 군더더기가 필요 없다.

 

내가 대각심을 소개하면서 걱정되는 일이 하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그의 조용한 수도생활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였다.

 

그러자 그녀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제 갈 날이 멀지 않았다. 저승에 가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건지고 가는 것이 남은 생의 사명이다.

 

금생에 1,000명은 건지고 가는 것이 나의 소명인데, 다직 다 못했으니 남은 시간에 부지런히 서비스해야 한다. "

 

조용헌의 방외자사 열전 2 -조용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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