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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9년

자유로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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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힘든 일을 했거나 폭발적인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했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무료할 때도 마찬가지다. 색다른 음식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

되풀이되는 일상이 그렇듯 음식도 되풀해서 먹으면 식상하다. 색다른 음식을 찾아보려 하지만 그 또한 찾기 힘들다.

주부들은 말한다. 내가 만든 음식이 아니면 다 좋아.

식사 준비의 힘겨움에 짠할 정도다.

 

 

주말이 되면 주 중과 다른 생각, 주 중과 다른 행동,

주 중과 다른 음식을 먹으며 주 중과 다른 날을 보내고 싶다.

주 중에는 짜인 시간에 맞춰 생활해야 하니 어찌해볼 수 없는 시간의 틀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

그에 비해 주말은 시간이 자유롭다. 시간이 자유롭다는 것은 몸도 자유롭다는 것이다.

주말의 느낌은 틀에서 벗어나 외출하는 느낌, 새장에 갇혀 옴짝달싹할 수 없다가 풀려난 기분이다.

 

무엇을 해도 좋다. TV 리모컨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소파와 한 몸이 되기도 한다. 못 먹는 술이지만 와인 한 잔 마셔보기도 한다.

늘어지게 늦잠을 자거나 낮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하기도 한다. 울긋불긋 단풍 아름다운 산으로 떠나보기도 한다. 가족들과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기도 한다.

무엇을 해서 즐겁다기 보다 자유로움이 즐겁다. 어디를 가서 즐겁다기 보다 구속되지 않음이 행복하다.

무엇을 먹어서 즐겁다기 보다 좋은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이 편안하다.

 

 

기분이 살짝 들뜨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본적 있는가?

의욕이 살짝 올라오는 활기찬 모습을 본적 있는가?

사랑스럽고 활기찬 모습을 하며 맛있는 거 먹자라고 말한다면 no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주말을 즐겁고 편안하게 자유를 만끽하며 맛난 음식도 먹으며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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