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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폴 블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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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폴 블룸 지음

 


 

 

쾌락을 논할 때는 어떤 대상에 대한 반응이 그 대상의 속성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진다.

'당연히' 우리는 숨 막히게 매력적인 아가씨를 만나면 할 말을 잃는다. '당연히' 우리는 작은 아기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기인가.

쾌락의 깊이는 쉽사리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와인을 마시면서 쾌락을 얻는 이유가 맛과 향 때문이고, 음악이 좋은 이유는 소리 때문이고,

영화를 즐기는 이유는 스크린에 나타나는 영상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 맞는 말이다.

아니 일부만 맞는 말이다. 사실은 우리가 쾌락을 얻는 대상의 참된 본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영향을 받는다.

 

 

 

간혹 인간의 욕구를 단순한 동물적 식욕과 문명인의 취향으로 나누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분법으로 나누기는 어렵다.

허기를 채워서 얻는 쾌락도 본질과 역사, 도덕적 순수와 도덕적 타락에 대한 관심에 영향을 받는다. 쾌락에는 항상 깊이가 있다.

 

사랑이 작용하는 이유 두가지

1. 사랑에는 유혹하는 힘이 있다.

약속이 비합리적으로 보여도 매력적인 비합리이고, 상대도 내게 관심이 있다면 아주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2. 나에게 소중한 '모든 것'을 그 사람에게서 찾기 때문이다.나는 똑같이 생긴 다른 그림이 아니라, '그 그림'을 원한다. 성욕을 느끼는 대상은 사람이지 그 사람의 특징이 아니다.

 

사람들은 기꺼이 물건을 버리고 똑같은 다른 물건으로 바꾼다. 하지만 어떤 개체든 사회적 존재이거나 사회적 존재와 접촉했기 때문에 아무리 평범하다 해도 나름의 역사가 있다.

 

역사가 개체의 본질이다. 그리고 그중 일부 물건에서는 물건의 역사에서 생기는 본질이 쾌락의 원천이다.

 

 

상상이 더 강력할 때도 있다.

1.허구 속 인물들은 현실의 친구나 가족보다 재치 있고 명석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감행한다.

 

2.인상은 아주 천천히 흘러갈 뿐이고 긴 세월이 흘러도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3.상상력의 기술은 현실에서 얻지 못하는 자극을 제공한다.

현실에는 현실 나름의 흡인력이 있고, 책, 연극, 영화, 텔레비전의 상상기법에도 그 나름의 힘이 있다. 다행히 어느 한쪽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

두 가지 모두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다. 가령 현실의 사건을 소재로 상상의 기술을 더하여 보통의 현실적 지각보다 더 흥미롭고 강렬한 경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상상의 쾌락이 삶의 중요한 일부이긴 하지만 상상이 전부는 아니다.

 

쾌락, 겉모습이 아니라 본질을 보려한다. 감각적 쾌락이 아니라 본질주의적 쾌락에 초점을 맞춘다.​

음식을 먹을 때는 무엇을 먹는지가 중요하고, 사랑을 나눌 때는 당사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며, 와인을 마실 때는 원산지와 가격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인간의 타고난 본질주의자라서 사람이나 사물의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본질을 보려 한다.

본질주의를 잘 보여주는 인간 본성의 한 측면이 바로 상상력이다. 인간은 사상만으로도 쾌락을 얻는 유일한 동물이다. 하지만 상상의 쾌락은 현실의 쾌락보다 강도가 약하다.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폴 블룸 지음

 

 

 

 

▶한줄 정리

 

본질적인 쾌락에 촛점을 맞춘다.

'그 그림'이어야 하고,

'그 와인'이어야 하고,

'그 사람'이어야

매력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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