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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올바른 정신 앞에서
고통스러워한다.
고통스러운 마음을
잃지 말아야 죽지 않으리라.
『주역』
매일 접하는 일력, 매일 느끼는 당황스러움, 매일 이러하지만 생각을 끄적인다.
올바른 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옳은 일이다. 살아가면서 옳은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고통스럽다. 고통스러워야 한다.
올바른 정신을 벗어났음을 깨달을 때 고통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이것마저 없다면 삶이 엉망진창이 된다. 올바름을 벗어난 것을 알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이라 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곧 살아 있음이다.
올바른 정신에서 벗어나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은 곧 잘못의 깨달음을 의미한다. 이 또한 살아있음으로 생겨나는 것이리라. 올바른 정신이 있어야 살아 있다 하겠다.
올바른 정신 앞에서 고통스러워야, 고통스러운 마음을 잃지 말아야 죽지 않으리라.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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