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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슬픔이 하늘에 달하고 땅에 서리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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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하늘은 만물을

뒤덮어 주고 있건만

나의 슬픔은

하늘에 달하고 있기에

하늘이 덮어 주지 못한다.

 

땅은 화산도

지고 있건만 나의 슬픔은

땅에 서리어 있기에

땅이 실어 주지 못한다.

 

조림 「슬픔에 대하여」

 

슬픈 감정이 깊어 높은 하늘도 깊은 땅도 알아주지 못한다. 자신을 알아주는 이도 없다. 어떤 슬픔이 있었길래 하늘이 덮어주지 못하고 땅이 실어주지 못한다는 것일까? 사실 마음이 슬플 때는 그 누구도 알아주는 못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나만의 슬픔이라는 생각이 든다.

슬픔은 일상생활을 집어삼킨다. 슬픔은 주위에 의해 위로받기도 하지만 가장 큰 위로는 자기 자신이다. 스스로의 위로가 슬픔에서 헤어나는 극처방이라 여겨진다. 누구보다도 자신을 아는 이도 없고, 슬픔의 이유를 아는 이도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위로와 치유가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슬픔의 감정에 너무 깊게 빠지지 말라고 했다.

사는 것의 즐거움만 추구할 수는 없지만 즐거움과 슬픔이 공존하여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너무 깊이 빠지지 마라. 한 곳에만 머물지 마라.

이 또한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이겨내야 한다. 쓰면서도 참 어렵다는 생각이 차오른다. 슬픔의 힘이 모이면 다시 일어나는 희망으로 바뀌기도 하지 않겠는가.

 

-by 워킹작가

 

 

#단상 #일상생각 #시보며느끼며 #독한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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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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