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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2022년

삼계탕과 배추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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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치킨이 먹고 싶었다. 코에서 치킨 냄새가 계속 맴돈다. 어제 이른 저녁을 먹고 축구를 보면서 치킨을 먹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배부름이 가지실 않아서다.

오늘은 기필코 치킨을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웬걸~~ 냉장고 안에서 "오늘은 꼭 먹어~"라며 삼계탕 닭이 나를 부르고 있다. 차마 외면하지 못했다.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다.

삼계탕,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넣는다. 삼계탕 약재는 티백으로 사용하고 대추, 표고버섯 말린 것, 수삼, 찹쌀을 넣는다. 통마늘은 없다. 다 갈아서 냉동으로 넣어두었더니 이럴 때 좀 아쉽다.

삼계탕은 간단해서 좋다. 재료만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40분 타이머를 맞춘다. 그사이 세탁기 돌려놓고 청소기를 돌린다.

남은 시간은 삼계탕에 곁들여 먹을 배추 재래기(겉절이)를 준비한다. 요즘 배추가 제철이라 싱싱한 배추를 총총 썰어서 갖은양념(식초, 간장, 참치액,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넣는다.

 

 

 

배추 겉절이를 준비한 동안 삼계탕 국물이 뽀얗게 우러났다. 작은 것 두 마리다. 그 중 한 마리만 먼저 접시에 덜어낸다.

 

먹기 좋게 살을 발라서 국물에 넣어 먹어도 좋다.

 

삼계탕 국물에 찹쌀을 넣어서 먹는 맛도 빠질 수 없다.

 

오늘은 삼계탕과 환상궁합을 이룬 배추 겉절이가 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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