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대화법>
사춘기 자녀들과 부드럽게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사춘기엔 감정변화도 심하고 언제 어디로 뛸지모르는 메뚜기 처럼 아니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아서
말과 행동을 예상하기 힘들다.
부모로써 말과 행동에 좀더 신경써야 하는데, 자녀에게 어떻게 대화를 시도 해야하는지 난감할 때가 많다.
자녀와 대화 도중 짜증스러운 말투에 금방 혈압이 상승되기도 한다.
어떨때는 의도하지 않았던 엉뚱한 방향으로 대화가 진행되고, 결국엔 후회만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하고 자녀의 마음을 다독여 줄수 있는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고
습관이 될수 있게 여러번 되뇌어 봐야겠다.
사춘기 자녀에게 좀더 힘을 실어주고 현명하게 사춘기를 보낼수 있도록 부모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이들에게 콕콕 찍어주는 칭찬을 해주는 것은어떨까?
아이에게 자신의 특별함을 찾아내어 다름을 칭찬해준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소질에 대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것이다.
※※
"네가 그린 그림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져, 웃음이 나와."
"네가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 참 착한 아이가 네 안에 있는 것 같아."
"네가 쓴 글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이야기가 하고 싶어져.
가끔은 슬퍼지기도 해. 잊어버렸던 것을 생각하게 돼."
※※
다섯 살 때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소녀를 일으켜 세워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에 입학하게 만든 힘은 부모가 늘 반복해서 들려주었던 "기죽지 마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먼저 아이에게 의견을 불어준다면 아이들은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것이다.
※※
'네 생각은 어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아이에게 따뜻한 고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
"누구라도 너처럼 그랬을 거야."
"네가 느낀 만큼은 아니라도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네 마음을 알 것 같아.
누구라도 너의 입장이라면 그런 기분이 들거야."
"혼자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래, 그랬구나."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 네가 잘못한 게 아니다."
"그래, 맞아. 그런 감정이 들 거야."
"그렇구나, 이해해."
"그 마음을 알 것 같아."
"나도 그런 상황은 그냥 피하고 싶더라."
"엄마가 날마다 하는 설거지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처럼 너도 가끔은 날마다 해야 하는 숙제에서 벗어나고 싶겠지."
※※
아이가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겠다고 약속하면 부모는 적어도 3주 정도 아이가 번번이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있도록 여유를 갖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잘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쉽지가 않지?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해 보자.
다시 한 번 크게 마음먹고 나면 네 몸도 곧 네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거야. 그게 습관이 될 때까지는 실패해도 계속 다시 시작해.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야. 자, 내일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해 보자."
※※
언어학자들은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를 말하기 위해서는 2만 번 이상 '엄마'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엄마는 아이가 '어', '으'라고 하는 미숙한 발음으로 말해도 기뻐하며 날마다 지치지 않고 '엄마'를 반복해서 훈련시켜야 한다.
그 지지지 않는 반복 훈련 끝에 아이는 마침내 '엄마'라는 단어를 배우게 된다.
사춘기 아이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습관 하나를 심어 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지치지 않고 날마다 다른 억양으로 똑같은 말을 반복해 주어야 한다.
이를 참지 못하고 아이를 비난하거나 상처를 주면 아이는 마음의 문을 닫고 대화를 거부하게 된다.
아이는 믿고 기다려 주는 부모의 말을 통해서 서서히 변화한다.
※※
대화가 사춘기 문제 해결의 열쇠라고 말하면 부모들은 더 답답해한다.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대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상 속에서 사소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에서 출발한다.
아이에게 물어보자.
"오늘은 무엇을 했니?", "무엇을 먹었니?", "기분은 어땠니?"
※※
사춘기 아이와 대화가 쉬워지는 8가지 말투
1. 진심이 담긴 칭찬과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2. 아이의 잘못은 간접적으로 말한다.
3. 아이를 비난하기 전에 부모의 과오를 먼저 말한다.
4. 명령하는 대신 부탁한다.
5. 아이의 자존심과 체면을 살려 준다.
6. 사소한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7. 항상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8. 아이가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한다.
좋은 추임새의 예
※※
그랬구나.
그래서?
저런!
대단하다!
잘했어!
그럼 그렇지!
괜찮아.
쉽지 않았을 텐데 잘했다.
역시 너다워. 어쩜 그런 판단을 할수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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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른들도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다
하물며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단계인 사춘기의 예민한 시기의 우리 아이들은 어떠하겠는가.
자신이 왜 기분의 변화가 잦은지 스스로 혼란스러울때 ,
부모가 나서서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현명하게 사춘기를 통과할 것이다.
우리가 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칭찬과 사랑을 표현해야 할 때인것 같다.
사랑의 말과 행동으로 사춘기 우리 아이들을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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