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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19년

비오는 날 시 한편;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Elizabeth Barret Browning,1806~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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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Barret Browning::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Elizabeth Barret Browning,1806~1861)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그녀의 미소 때문에...

그녀의 모습...

그녀의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내 맘에 꼭 들고

 

힘들 때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생각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런 것들은 그 자체로나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변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랑은

그렇게 잃을 수도 있는 법.

 

 

내 뺨에 흐르는 눈물

닦아 주고픈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도 말아 주세요.

 

당신의 위안 오래 받으면

눈물을 잊어버리고.

그러면 당신 사랑도 떠나갈 테죠.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으로

당신 사랑 오래오래 지니도록

 

 

​(로버트 브라우닝(Robert Browning,1812~1861)과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Elixabeth Barret Browning,1806~1861)의 열애의 기록으로서,

 

마흔 살의 노처녀이자 장애인이었던 엘리자베스 배릿이 당시로서는 무명이었던 여섯 살 연하의 로버트 브라우닝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들이면서 쓴 연시이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발췌한 글귀입니다.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라는 시인의 말이 마음 깊이 느껴집니다. 사랑의 영원함은 보여지는 외모나 일시적인 감정이 아닐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오랜시간 변하지 않는 보석과도 같아 보입니다.

 

힘든시간, 어려운 때일수록 가족과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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