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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글귀-2020년

봄비는 소리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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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는 소리없이

봄비가 소리없이 조용하게 내려오네
봄비는 천지만물 어디에나 평등하지
자연은  개성있는 모습으로 봄비맞네.

벗나무 꽃망울은 화사하게 분홍빛깔 
산수유 꽃피웠네 명랑하게 노란빛깔
연두빛 터트리려 수양버들 준비하네.

봄비야 이번참에 인간세상 아지럽힌
코로나 바이러스 흔적없이 쓸어가렴

봄비는 소리없어 알쏭달쏭 알수없네.
봄비의 이로움이 자연에만 그친데도
나쁘다 할수없어 자연만은 옳으니까.

-by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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