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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2년

[배움 한줄]다산이 말하는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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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보답을 바라는 오만한 근성을 남겨 두지 말아야 한다

 

 

《논어》

“군자는 남의 장점을 키워주고 단점은 막아준다. 소인은 이와 반대로 한다”

다산이 말하는 대인관계의 해답도 같다. 평상시 올바른 처신과 행동을 하되, 반드시 먼저 베풀 수 있어야 한다고 두 아들을 가르쳤다. 내가 남에게 베풀지 않은 것을 가지고 남이 먼저 내게 베풀어주기를 바라는 것은, 너희들의 오만한 근성이 아직도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평소 일이 없을 때도 공손하고 화목하고 근신하고 충성해 집안의 환심을 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요, 절대로 마음속에 보답을 바라는 오만한 근성을 남겨 두지 말아야 한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중에서

일가친척들에게 베풀기는 하되 보답을 바라서는 안 되며, 만약 보답을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면 오만함, 즉 수양의 부족이라는 것이다.정약용이 제시한 인간상은 증자가 평했던 안연의 도에 가까운 사람이다. 그만큼 경지에 이른 것으로, 평범한 사람들은 따르기 어렵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 그 방법도 안연이 가르쳐준다.

《맹자》 〈등문공 상〉을 보면 안연이 “순임금은 어떤 사람입니까? 저는 또 어떤 사람입니까? 하려고만 한다면 누구나 그와 같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람으로 태어나 누구나 노력을 한다면 탁월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심지어 순임금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못 오를 나무는 아니다. 안연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또 어떤 사람인가? 다만 노력한다면 나도 그와 같을 수 있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 -조윤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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