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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무성하게 자랐구나 지칭게여, 지칭개가 아니라 들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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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무성하게 자랐구나 지칭개여,

지칭개가 아니라 들쑥이네.

슬프구나, 우리 부모님,

나를 낳고 고생하셨구나.

『시경』

 

 

 

시를 처음 접하니 지칭개, 들쑥, 부모님이 어떤 연관이 있나 싶다. 들여다보니 지칭개는 요즘 많이 피어나는 두 해 살이 풀이다. 약초로도 쓰인다. 들쑥은 쓸모없는 쑥을 의미하는 듯하다.

우리 부모님 나를 낳아 기르시며 지칭개처럼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는데 지칭개가 아니라 들쑥이라네.

고생하신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식의 죄송한 마음이 느껴진다. 자식의 입장에서 부족한 마음이 드는 것은 매한가지라 여겨진다.

허나 ​세상에 쓸모없는 풀은 없다고 하였다. 부모에게 자식은 약초만큼이나 필요한 존재다. ​

 

-by 워킹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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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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