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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글귀-2020년

먼지를 씻어내듯 마음을 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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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비 온 후라 청량함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푸른 잎사귀는

생기발랄하게 춤을 추고 

 

맑아진 햇살은

따스함을 내비친다.

 

살랑거리는 바람은

어디에서 오셨는가

 

귓가를 스쳐가며

잘 있거라 속삭인다.

 

바람에 실어 나를

씨앗일랑 조심하소

 

제자리 내려줘야

예쁘게 싹 틔우니.

 

바람에 깊은숨 들이쉬니

봄기운이 스며든다. ​

 

먼 산을 바라보니

산등성이가 늠름하다.

 

뒤집어쓴 먼지를 씻어내어

뚜렷함에 선명하다.

우리도 마음 먼지 씻어내어

말끔하게 정돈하자.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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