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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매운 날씨에 칼칼한 동태탕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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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날씨다. 엊그제만 해도 낮에 열나게 움직이면 더울 지경이더니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졌다. 칼바람이 매섭기만 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쉰나야 하나?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지~ 살짝 신나는 기분이 들다가 바람 소리에 정신을 못 차린다. 오늘은 오후 이른 시간 집으로 돌아왔다. 매운 날씨에 칼칼한 동태탕이나 끓여보자.

 

 

동태탕

 

 

동태탕을 끓일 육수를 준비해 본다. 한 냄비 물을 담아 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우린다.

 

뚜껑을 열어보니 육수가 만들어졌다.

우려낸 무, 다시마, 멸치는 건져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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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육수가 보인다.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양념을 준비한다. 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마늘 2스푼, 매직 생강 2조각(반 스푼 정도다), 정종 1스푼, 멸치 액젓 1스푼, 소금 조금, 후추 조금 ->잘 섞어준다.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야채도 준비한다. 무, 양파, 파, 당근, 표고버섯, 청양 고추, 홍고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썰어둔다.

 

동태탕에 넣을 두부도 깍둑깍둑 썰어 준비한다.

 

제일 중요한 동태~~! 토막 난 동태의 내장을 빼내고 깨끗하게 씻어둔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동태탕을 끓이는 건 시간문제다. 준비한 재료를 하나씩 넣기만 하면 된다. 준비해둔 육수에 동태와 무를 넣는다.

 

준비한 양념을 넣고

 

준비한 야채도 투입~!

 

깍둑깍둑 썰어둔 두부도 퐁당퐁당 넣는다.

 

보글보글 끓으면 동태탕은 완성이다. 칼칼하니 동태탕은 시원한 날씨만큼 시원한 맛이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내면 끝~!

 

 

칼칼한 동태탕과 더불어 먹을 계란말이도 만들어본다. 계란 5개를 톡톡 깨서 풀어놓는다.

 

당근, 양파, 파는 다진다.

 

다진 야채를 계란 물에 넣어서 저어준다.

 

후라이팬에 풀어둔 계란을 주르르 붓는다.

 

 

계란을 말기 시작, 말면서 계란을 더 부어서 계란말이를 더 두껍게 만든다.

 

풀어놓은 계란을 다 부어서 말았다.

 

 

계란말이가 완성되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본다. 음식의 온도는 김이 모락모락 날 때 제일 맛있다. 하나 집어먹지 않을 수 없다.

먹기 좋게 잘라서 접시에 담는다.

오랜만에 콩나물도 무치고

시금치도 삶아서 무치고

 

우엉도 졸인다.

 

총각김치도 아주 조금 내어 본다.

 

냉장고에 누워있던 멸치조림도 꺼낸다.

 

매서운 날씨에 칼칼한 동태탕으로 집 밥을 준비한다.

 
 
추운 겨울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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