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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9년

마음속 글귀- 왜 독서호르몬에 열을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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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나처럼 힘든 사람에게 알리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바란다.

 

 


 

 

자신에게 물었다.

독서호르몬 전파에 열을 올리는가?

독서호르몬을 전파하는데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독서가 갑자기 붐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왜 시간과 열정을 들여서 열을 올리는가?

일을 마치고 책 읽으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독서 호르몬 전파에 고심한다.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이라도

독서의 길로 안내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독서 호르몬에 전심을 다한다.

혼자서 미약하나마 초를 태운다. 미약한 촛불을 밝히다 지칠 때가 온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물음표와 마주친다.

​왜? 왜?

도대체 왜?

 

 

 

스스로 의아할 때면 한 가지 생각에 맞닿는다.

 

 

'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도

책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힘든 시기 독서로 인해 희망을 보았고

힘든 시기 독서로 인해 삶의 활력을 찾았고

힘든 시기 독서로 인해 늪으로 빠져나왔다.

독서하며 나를 만났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책은 나에게 희망을 제시했고

책은 나에게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책은 나에게 감사함을 알게 해 주었고

책은 나에게 행복 가까이 안내했다.

지금도 누군가는 그때의 나처럼

힘들어할 것이다.

멍하니 책장을 바라보던 그 순간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나처럼 힘든 사람에게 알려주자'.

 

'희망이 절벽이다.'

'삶이 고달프다.'

'우울하다.'

'나를 찾고 싶다.'

'숨 쉬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는 의미가 없다.'

 

 

 

물론 책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상처를 치유한다.

생각을 바꿈으로써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그래왔고

나 또한 그러하다.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 하는 사람을

도처에서 만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달픔이 더해짐을 느낀다.

우리는 혼자서 크고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자기 자신은 바꿀 수 있다.

진심으로 책을 대하고

전심을 다해 책을 독서한다면

자신을 바꿀 수 있고 행복해진다.

그 순간 희망과 열정이 일렁인다.

책은 그만큼 인생의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생각을 바꾸어 자신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책 읽기를 시작한 사람은

절대 독서를 그만두지 않는다.

 

왜 그런지 독서가들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의 시선은 독서가를 향하기 보다

책을 전혀 읽지 않고 힘들게 지내는 사람에게 향한다.

 

'전혀 책을 읽지 않던 사람이

책을 읽는다면

백지에 더 많은 것을 그려 넣을 수 있듯이

변화의 가능성은 커진다.'

 

 

그렇게 믿는다.

​예전의 나처럼 말이다.

 

 

독서는 여럿이 시작하기 보다

묵묵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칫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상처가 덧나거나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나면

다른 사람에게 백신이 된다.

자신을 믿고 독서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왜 독서호르몬에 열을 올리는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바란다.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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