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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7년

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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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讀)한 여자의 마음속 글귀


"당신은 말하는가?  대화하는가?"





찻잔을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마주한다.

당신은 말하는가? 대화하는가?

대화란 사전적 의미를 보니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사람을 만나
대화하기 보다
서로 말하기에 급급하다.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라 한다.


하지만 자신의 말을 하기에 바빠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며
상대방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곰곰이 깊이 있게 들어주기는 쉽지 않다.


서로가 그저 수많은 말을 내뱉으며
많은 말들만 오갈 뿐
진정한 대화는 찾아보기 힘들다.


한 번의 만남을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다.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에
관심을 보여주고
공감해주기 때문이다.


집안에서든 밖에서든
대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마음이 풍요로울 것이다.


우리는 많은 말을 하고 살아가지만
말들이 오가는 중간중간이라도
진지한 대화의 시간이 필요하다.


공허해진 마음.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지금 심정이 어떤지
나의 말에 관심 가져 주고
토닥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의 공허함은 곧 채워질 것이다.


흔히 말하기에만 급급하여
상대방과의 대화에 별 관심이 없고,
상대방이 말할 때
다음에 할 말을 생각하기에 바쁘다.


자신에게 만남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며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관계는 더 돈독하게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말하고 있는 것일까?
대화하고 있는 것일까?

당신은 말하는가? 대화하는가?


-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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