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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어느 순간
내가 좋다.
어느 날 어느 순간
내가 싫다.
감정은 지속되지 않는다.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
날아갈 것 같이 기쁜 순간은
초를 다툰다.
알 수 없는 두려움은
끝없이 달려든다.
깃털처럼 가벼운 날은 잠시
물먹은 솜처럼 무겁게 가라앉는다.
감정은 하루 종일
뒤 썩여 움직인다.
매일 마음 청소를 한다.
겸손, 감사란 도구로
마음 청소를 한다.
가끔 상실감에 우울하다가
가끔 성취감에 우쭐한다.
그저 감정이 지나감을 지켜보자.
감정에 휩쓸리지 말자
중심 딱 잡자!
기쁨이 지나갔구나.
슬픔이 왔구나.
가늠하려 들지 말자
평가하려 하지 말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있는 그대로 지켜보자
어느 날 어느 순간
감정이 왔듯이
어느 날 어느 순간
감정은 지나가리니.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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