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인생>
마리츠버그 역, 기적의 정차 - 간디
춤추는 여신과의 마주침 -마사 그레이엄
사라진 영웅, 다시 살아나다 -윈스턴 처칠
우드스턱의 작은 우두막집- 조지프 캠벨
버려진 자의 평온 - 바뤼흐 스피노자
문틈으로 건네진 열쇠 - 조주
녹색 창고의 거대한 별 - 아니타 로딕
위의 인물들의 변화 사례들과 저자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문 - 깨우침
마리츠버그 역, 기적의 정차-간디
"처음에는 마리츠버그의 추운 하룻밤이 그저 우연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아니 다른 사람에게는 우연이고, 당하면 얼른 잊어야 하는 불쾌한 사건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때 그 우연과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일등실 표를 가지고 있고, 그러므로 나는 일등실에 앉아 여행할 수 있으며, 내가 알고 있는 법은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는 것을 지지해주었다.
따라서 나는 이것을 세상에 주장할 수 있으며, 결국 내가 이기리라는 것을 믿고 있었다."
-30쪽
! 간디의 이야기는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아주 인상적이었다.
대부분 변화에 대한 갈망한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수 없다.
희뿌연 숲에서 앞으로 어떻게 길을 찾아가야하는지 알수 없듯, 변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마리츠버그에서 일어난 간디의 이야기는 변화에 대한 희뿌연 숲에 한줄기 빛으로 다가오며 길을 볼수 있게 도와주었다.
누구나 격을 수 있었던 간디의 우연이 어쩌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사건이 사람을 이끌고 우연이 운명을 결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정신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어떤 우연도 위대한 각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제자가 준비되면 위대한 스승이 나타나듯, 사람이 준비되면 위대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 자체로 위대한 스승이나 사건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운명이 바뀌기 때문에 그 만남이 위대해지는 것이다.
우연의 얼굴을 가진 필연,
그 사람 자체가 바로 운명임을 홀연 깨닫게 해주는 위대한 떨림은 이렇게 맺어진다."
-37쪽
준비된 자에겐 위대한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운명이 바뀌면 그 만남은 위대해지는 것이다.
너무나 멋진 표현이다. 궁금증이 풀릴때 무릎을 탁 칠수 밖에 없다.
춤추는 여신과의 마주침 -마사 그레이엄
"그 날은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
그날은 환희에 가득 차 있었다.
내 몸이 그 찰나레 반응했고, 나는 참을 수 없었다. 마치 신이 내 몸에 내린 듯 했다.
그 순간이 나를 그 손아귀에 꼭 움켜쥐었다. 나는 꼼짝할 수 없었다.
아, 두개의 눈동자가 도중에서 딱 마주친 것 같은 전율, 순식간에 마법에 빠져 어쩔 수 없는 상황,
내게 그 순간이 바로 그러했다."
-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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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분야를 이렇게 빨리 터득할 수 있고, 이것을 하면 지칠 줄 모르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가 춤꾼이라는 것을 입증해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 나는 빛났다. 그리고 기회가 내게 몰려들었다.
! 역시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다가왔을때 변화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평범함이 비범하게 발전시키는 사람은 위대하다. 우리의 평범함속 비범함을 끄집어 내야 한다.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두 번째 문 - 견딤
사라진 영웅, 다시 살아나다 -윈스턴 처칠
"내가 어떤 주장을 펼쳐갈 때 근거와 정보가 부족한 경우는 없었다.
나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정력적이었다.
나의 예지력은 바로 현장을 철저히 관찰하는 부지런함과 연역적 추론에서 나왔다.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현재 상황을 분명히 이해하고 무엇이 결정적인 요소인지 알게 했기 때문에
나는 다수의 의견이 아니라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내 예지력과 통찰의 비밀이었다.
미래를 보는 예지력의 소유자들은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다.
오래된 것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다.
동료의 압력이나 다수의 의견에 굴복하지도 않는다. 대담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마음이 미리 본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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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냉소적인 적이 있다면
그것은 인생에 대해서가 아니라 어리석은 과거에 묶인 넑 빠진 굴복에 대해서였을 것이다."
-81쪽
! 냉소는 절대 업적을 남길수 없다고 한다.
인내와 불굴의 의지가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되는 것 같다.
우드스턱의 작은 우두막집- 조지프 캠벨
"나는 뉴욕 주에 있는 우드스턱의 작은 오두막집을 빌렸다. 거기서 나는 그저 책만 들이팠다.
그저 읽고,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노트 필기를 했다.
그 당시 사회는 대공황 상태었다.
나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그래도 뉴욕에 있는 스테치트 해프너라는 큰 서점에 책을 주문했다.
책값을 바로 지불할 수 없었다.
다행히 서점에서는 내가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기다려주었고, 일 자리를 구한 다음에 책값을 지불할 수 있었다. 나는 클럽 같은 데서 연주를 해 푼돈을 벌곤 했다.
가난한 시대였으나 그야말로 멋진 거래였다."
-103쪽
! 이런 방랑을 나도 따라해보고 싶다. 하고싶으면 하면될 것을 아직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저 책만 들이파는 시기~~ 키야 꼭 가져볼 것이다.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람들은 방랑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대책 없는 기이한 삶이라고 믿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방랑을 하는 동안 나는 신비할 만큼 유기적인 우연을 즐기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나무가 자라는 것과 같았다. 나뭇가지 하나가 어느 날 한쪽에서 삐죽이 나오고,
다음에는 다른 쪽에서 나와 자라게 된다.
제멋대로 내러벼두어도 나무는 훌륭하고 아름답게 자란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 살다 보면 오히려 일을 망치게 된다.
자신의 에너지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빠져들어 지낼 일이다."
-107쪽
! 멋진표현이다. 나무가 자라는 것과같다. 가지런하지 않아도 좋다 삐죽이 나오고 제멋대로여도 좋다.
그래도 나무는 훌륭하게 자란다.
우리의 삶을 꽃에도 비유하지만 나무에 비유하니 또한 멋지다.
사람을 별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늘에서 더 넓은 곳을 비추며 반짝이는 것도 좋지만, 작은 곳에서
주위에 조그마한 빛을 낼수 있는것만으로 좋을것 같다.
"과거와 싸우지 마라.
먼저 과거의 유산을 상속받으라.
부끄러움 없이 훔쳐 모방하고 반복하여 먼저 과거의 정점에 서도록 해라.
미래의 풍경은 그 산 너머에 있다.
그러니 매일 걸어라.
매일의 힘만이 꿈으로 인도하는 단 하나의 믿음직한 주술이다.
명심하라. 평범한 자가 비범한 자를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 분야를 정하고 들이파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도 그 분야에 대해서는 너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니, 침묵의 10년을 보내라.
고독한 10년, 궁핍한 10년을 보내랴.
누구든 우드스턱의 시대를 거쳐야 한다."
-121쪽
버려진 자의 평온 - 바뤼흐 스피노자
"비록 내가 자연적 오성으로 수집한 결과가 진실이 아님을 알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불만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게는 그 자체가 유쾌한 것이기 대문이다.
나의 나날은 탄식과 슬픔 속에서가 아니라 평화화 밝음과 환희 속에서 지나가고 있다."
"나는 변하기 쉬운 대상을 지나치게 사랑하여 집착하지 않으려고 했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고결하게 사는 법을 익히는 것이 바로 나의 관심사였다.
우주적 차원에서 보면 내게 닥친 불행이란 궁극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일시적 부조화일 뿐이기 때문에 화를 낼 이유도 거부할 이유도 없다.
결국 만물은 모두 신의 일부이니 만물을 신의 한 부분으로 사랑하는 것이 신을 사랑하는 과정이다."
-130쪽
자연은 극히 적은 것으로 만족하고 있으니, 스피노자도 자연을 본받아 그렇게 살려고 했다.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세 번째 문 - 넘어섬
문틈으로 건네진 열쇠 - 조주
조주는 종심선사라고 불리고, 종종 조주고불이라고도 불린다. <전등록>에 따르면,778년에 태어나 무려 백스무 살을 산 것으로 되어 있다. 사실인지 알수 없다. 그러나 그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가 이룬 정신적 경지일 것이다.
'안으로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밖으로 구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스승은 늘 내 마음을 알아 주셨다.
내가 스승을 모시기 시작한 처음에는 절의 화부로 일했다.
어느날 나는 부엌문을 꼭꼭 닫고 연기가 가득하도록 불을 피웠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쳤다.
'불이야, 불! 사람 살려!"
이 고함에 절이 발칵 뒤집혀 다들 부엌문으로 몰려들었다. 나는 부엌 안에서 소리쳤다.
'그대들이 바른 말을 하지 않는다면 이 문을 열지 않겠다.'
대중은 놀라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때 스승 남전이 다가와 말없이 문틈으로 열쇠를 건네주셨다. 그래서 나는 물을 열고 나왔다.
문이란 마땅히 안에서 열어야 한다. 나는 열쇠가 없더라도 내 손으로 열고 나오면 된다.
스승이 문틈으로 열쇠를 건네주기는 했지만, 그것은 사실상 문을 열고 나오는 데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 스승의 행위는 마음의 소리에 대한 상징적 메아리였다. 문이 안에서 열리듯 모듬 배움과 깨달음은 안에서 스스로 익어 터지는 것이다."
-163쪽
도란 평상심이며, 사물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사물을 떠나서는 도가 없다.
! 스승을 가까이에서 모실수 있다는 것은 많은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자신을 변화시킬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좋은 스승을 곁에 두면 좋은 영향력을 받을 수 있고, 변화의 길이 더욱 빨라질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숙한다. 그 관계가 스승과 제자든, 선배와 후배든, 예술가와 후원자든, 아니면 서로를 이해하는 동료든 사람은 사람을 통해 영향을 받게 된다. 때때로 누군가의 인생에 한 ㅅ람의 영향력은 절대적이고 압도적일 때가 있다. 이때 그 사람은 진정한 스승의 역할을 해주게 된다.
중국 명나라 시대의 이탁오라는 학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친구가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스승이 아니고, 스승이 될 수 없으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171쪽
녹색 창고의 거대한 별 - 아니타 로딕
보디숍의 창시자 아니타 로딕은 1042년에 영국의 작은 해변도시 리틀햄프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자손이었으로 어려서부터 일이 생활이었으며, 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기에 히피가 되어 1960년대 평화주의자로 세계를 떠돌기도 했다. 어머니에게서 용기와 근검을 배웠고, 그래서 재활용, 재사용, 리필링이라는 보디숍의 정신이 만들어졌다.
"바꾸려 하지만 세상은 잘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변할 때가 있다.
바로 우리 자신이 근본적으로 변할 때다. 중요한 것은 세상이 아니라 개인다.
바로 우리 자신인 것이다
기업은 지난 100년 간 가장 성공적인 조직이었다. 이제 기업가들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위기에 빠진 세상을 바로잡는 것이 기업의 책임다.
심장과 영혼으로붙 비즈니스의 목표가 만들어질때 기업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이다."
-198쪽
"나누기 위해 꼭 부자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돈이 있으며 돈을 나누고, 재능이 있으면 재능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 그 마음을 나누면 된다.
절망한 사람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드려주고, 아픈 이들에게 관심과 시간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이미 나눔에 나선 것이다.
아무것도 나누어 주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다.
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들, 그들이 바로 리더들이다.
진정한 영향력은 줄 수 있는 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큰 것에 헌신하지 못한다면 기껏해야 뜻을 이룬 필부에 지나지 않는다.
평생을 자신을 위해 살고, 자신을 위해 벌고, 자신을 위해 쓴다면, 돈은 얻을지 모르나 존경은 얻을 수 없다."
-205쪽
! 나눔이란 물질적이 것이 아니어도 좋다.
따뜻한 미소짓기, 감사하기, 상대방을 위한 조그마한 배려들도 나눔이다.
내가 가진것이 많고 적고의 문제는 아닌듯하다.
좋은영향력이란 거창한 것이 아닐 것이다. 주위 가까운 사람들에게 시작해 보는건 어떨까한다.
세상과 타자를 위해서 나를 다 쓰지 못해 안달해보자.
그렇게 한다면 세상은 따뜻한 온기로 사랑이 넘쳐날것 같다.
변화는 나의 내부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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