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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군 휴가 나온 아들과 윷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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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피자를 시켜 먹었다.

소화도 시킬 겸 아들에게

윷놀이를 제안했다.

피자박스를 잘랐다.

박스에 기름기가 살짝 묻어있지만 상관없다.

피자박스에 윷판(말판)을 그렸다.

윷판 위에 윷말을 놓는다.

윷말은 공기로 했다.

윷가락 하나에 '뒷도'도 표시되어 있다.

폭신한 담요 위에서 윷놀이를 시작했다.

5판 3승으로 윷놀이 시작~!

아들이 이기면 용돈을 주기로 하고

엄마가 이기면 하루 데이트하는 걸로~!!

아들 어릴 적 함께 보드게임할 때를

생각하며 열을 올렸다.

2:2로 이어가다 마지막 5세트에서

아들 승으로 끝났다.

윷놀이 게임은 졌지만

용돈 주는 게 나쁘지는 않다.

윷놀이가 끝나고 공기놀이도 했다.

오랜만에 옛 추억도 떠올리며

신나게 놀았다.

소소한 놀이가 훗날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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