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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가족의 목소리 -대니얼 고틀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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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가족의 목소리

-대니얼 고틀립 저


 

 

부모의 목소리 중에서

부모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이는 간단한 문제이다. 우리는 부모를 말끔히 '지워버릴' 수가 없다. 그들은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다. 나는 부모를 이해하고 그들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우리에게 지워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는 무기력과 허약함, 혼란, 불가항력, 노여움, 실망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느낌일 뿐이다. 그들에게 그런 감정을 안전하게 느끼게 해줄 최선의 방법은 바로 그 감정을 이해해주는 것이다. 그래야 그들과 이야기할 때 그들이 무엇을 느끼는지 분명하게 헤아릴 수 있다.

우리가 아주 어릴 때는 부모를 돌볼 필요가 없다. 오히려 부모의 보살핌을 기대한다. 그러나 일정 연령을 넘어서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그들을 보살펴줘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가 된다. 우리가 그들을 돌봐야만 하는 것이다. 그들의 인간적 품위와 자존감을 지켜줄 사람도 우리밖에 없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부모와의 대면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조언을 하고 싶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길 원한다면, 먼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런 다음에 당신의 이야기를 해도 늦지 않다. 이 순서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

 

가족의 목소리 -대니얼 고틀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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