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7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中 -이덕무 저 ✔국화 향 바위에 기대어 핀 국화 그리운 가지 시내에 노랗게 비치네 한 웅큼 물 떠서 마시니 손에도 국화 향 입에도 국화 향. ✔가을밤 서늘한 바람 새로 이는 밤 귀뚜라미 문에 들어와 우네. 들녘의 샘물 소린 대숲 넘어 들리고 마을의 불빛은 숲 넘어 밝네. 한밤중에 산봉우리 달 뱉어내고 십리 길 강바람 맑기도 하지. 밤 깊어 뭇별들 촬영도 한데 하늘가엔 기러기 떼 빗비겨 나누나. ✔일 없는 날에는 일 없는 낮에는 흰 하늘을 보고, 일 없는 밤에는 가만히 눈을 감는다. 흰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탄해지고, 가만히 눈을감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번뇌가 닥쳐 오거든 번뇌가 닥쳐 올 때 가만히 눈을 감고 앉았노라면 눈 속에 하나의 빛나는 세계가 펼쳐진다. 붉기도 하고 푸르기도하며 걷기도 하고 희.. 더보기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 中 -헤르만헤세 저 인생은 짧고, 저 세상에 갔을 때 책을 몇 권이나 읽고 왔느냐고 묻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무가치한 독서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미련하고 안타까운 일 아니겠는가?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책의 수준이 아니라 독서의 질이다. 삶의 한 걸음 한 호흡마다 그러하듯, 우리는 독서에서 무언가 기대하는 바가 있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더 풍성한 힘을 얻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재발견하기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몰두할 줄 알아야 한다. 한 권 한 권 책을 읽어나가면서 기쁨이나 위로 혹은 마음의 평안이나 힘을 얻지 못한다면, 문학사를 줄줄 꿰고 있다 한들 무슨 소용인가? 아무 생각 없이 산만한 정신으로 책을 읽는 건 눈을 감은채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거니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 .. 더보기 오직 독서뿐 中 -정민 저 군자의 말에도 실수는 있다. 행실이 착한 사람도 때로 잘못을 범한다. 독서만은 그렇지가 않다. 1년 내내 계속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한 책을 1백 사람이 동시에 읽어도 효과는 똑같다. 명분과 법이 중요하고 고기의 맛이 훌륭해도, 오래되면 바꿔야 하고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책은 많이 읽을수록 좋고, 오래될수록 근사해진다. 사람들은 이 좋은 독서를 멀리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불릴 궁리만 한다. 독서의 방법은 일과 日課를 정하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고, 질질 끄는 것보다 나쁜 것이 없다. 많이 읽으려고 욕심내지 말고, 속히 읽으려고도 하지 말라. 몇 줄을 읽을지 정하고 횟수를 정해 놓고 날마다 읽어 나가라. 뜻이 정밀해지고 의미가 또렷해지며, 음과 뜻이 익숙해져서 저절로 외워지면 그다음으로 넘어간다. 글.. 더보기 나를 확 바꾸는 실천독서법 中 -민도식 저 실행력이 떨어지고 생활이 나태해지려고 할 때 나는 책을 든다. 책을 읽으면 나태해졌던 나를 발견하게 되고 다시 시작하자는 열정이 불타오른다. 책에서 읽은 구절이 나를 자극해서 어제보다 훌륭한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는 에너지를 심어준다. 독서는 실천력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더하여 그 분야의 지식을 다루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사실 지식을 축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식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요즘 사람들은 지식은 많지만 사용할 줄 모른다는 것이 문제이다. 자신을 혁신하는 실천독서법에는 지식을 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서 익혀가는 힘을 키우자는 뜻이 담겨있다. 이는 또한 지식은 넘쳐나는데 그것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우리 시대의 .. 더보기 놓아버림 中 -데이비드 호킨스 저 스트레스의 진정한 근원은 안에 있다. 밖에 있다고 믿고 싶겠지만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겁이 얼마나 나는지는, 안에 이미 차 있는 두려움의 양에 달렸다. 외부자극은 그 두려움을 촉발시킬 뿐이다. 안에 두려움이 많을 수록 세상을 보는 눈도 앞일을 겁내고 조심하는 쪽으로 바뀐다. 겁먹은 사람에게 세상은 섬뜩한 곳이다. 화난 사람에게 세상은 불만스럽고 짜증나는 일투성이인 곳이다. 죄책감에 빠진 사람이 보는 세상은 유혹과 죄로 가득하다. 안에 품고 있는 대로 세상이 보인다. 죄책감을 놓아 버리면 순수해 보이지만, 죄책감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사악하게만 보인다. 즉 사람은 자기가 억압한 것에 정신이 팔리기 마련이다. 놓아버림 中 -데이비드 호킨스 저 더보기 무엇을 어떻게 쓸까 中 -이오덕 저 가치가 있는 글과 가치가 없는 글 글은 자기가 겪은 일을 정직하게 쓰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정직하게 쓰기만 하면 다 되는 것이 아니고, 다시 또 남들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써야한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가치가 있는 글을 쓰려면 가치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하고 가치가 있는 생각을 해야 한다. 글쓰기가 어렵다면 바로 이것이 어려운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쓸까 中 -이오덕 저 더보기 수면 밸런스 中 -한진규 저 생체 리듬을 바꾸기에 가장 좋은 시기, 2월 사람의 몸은 햇빛을 받아야만 비로소 건강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빛이 있어야 체온이 올라가서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생체 시계가 작동한다. 물론 해가 짧은 겨울에는 아침 일찍 일어난다 해도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아침형이 되기 힘들다. 그러나 해 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는 2월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해 뜨는 시간에 일어나면 자연스레 생체 시계가 앞당겨지고, 동트는 시간이 갈수록 빨리지는 3,4,5월을 거치면 새벽에 일어나도 정신이 맑고 몸도 개운한 아침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충분히 푹 하는 것이다. 깊은 잠을 자야 우리 몸의 교감 신경이 안정되고 근육의 피로가 풀리며 기억력도 잘 정리되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일찍.. 더보기 노동 없는 미래 中 -팀 던럽 저 '탈 노동'의 미래란 오늘날 우리가 일이라고 부르는 것 비슷한 것들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그런 미래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급여를 받고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래이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로봇 관련 의문은 자본주의의 발명 이후 처음으로 그런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영국 정치 평론가 아론 바스타니)Aaron Bastani)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약 일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기술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용한다면, 그리고 우리 사회를 그 기술들을 중심으로 조직화한다면, 우리는 일주일에 10시간만 일하는 멋진 삶을 살 수도 있고.... 그러고도 모두 최고급 브랜드인 까르띠에와 몽블랑, 끌로에 등을 이용하게 된다." 노동 없는 미래 中 -팀 던럽 저 더보기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中 -이오덕 저 독서를 합시다 가을 가을 가을 가을.... 여러분, 가을이면 생각나시는 것이 안 계시는지요? 바로 독서의 계절입니다. 책은 바로 마음의 양식입니다. 학우 여러분, 독서를 하십시오 이번 가을에 책 읽는 기록을 세우십시오. 천하의 영웅 알렉산더 대왕은 호머 시집을 전쟁 중에도 읽었다 하고, 나폴레옹은 플루타이크 영웅전을 무려 수십 번을 읽었다 하였습니다. 여러분, 책을 읽어 마음에 지식을 쌓으십시오. 때는 가을이올시다. (6학년 남자 아이)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中 -이오덕 저 더보기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中 (장석주의 시읽기 ) 밥그릇은 먹지 말고 밥을 먹거라 돈은 평생 낙엽처럼 보거라 어느 소나무의 말씀 -정호승 "밥그릇을 먹지 말고 밥을 먹거라." 평범하지만 되새기고 싶은 지혜로분 말이다. 밥, 돈, 잣대는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 이것들 때문에 사람들은 행복과 불행 사이를 오가며 울고 웃는다. 이것이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듯하지만 실은 허상이다. 밥은 다양하지만 위를 채운다는 목적에서 하나고, 돈은 돌고 도니 내게 영원히 머물지 않으며, 잣대는 시대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바뀐다. 정말 변하지 않는 것은 밥, 돈, 잣대에 매이지 않는 마음이다. 무엇에도 매이지 말아라. 매이지 않은 마음이야말로 우리를 우리답게 만들고, 행복이 깃을 접으며 내려앉을 곳이다.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中 (장석주의 시읽기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