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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2부 율기(律己) 6조 ​4. 청탁을 물리침[屛客] ​ 무릇 조정의 고관이 사사로이 편지하여 청탁하는 것을 들어줘서는 안된다. ​ 포증(包憎)이 개봉부(開封府)를 맡았을 때 사람됨이 굳세고 엄하여 사사로이 청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사로운 청탁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는 염라대왕과 포증이 있다"라고 말하였다. 유의가 홍주목사로 있을 때 나는 금정역(金井驛) 찰방(察訪)으로 있었는데, 내가 편지를 띄워 공적인 일을 의논하고자 하였으나 답신이 오지 않았다. 나중에 내가 홍주에 가서 만난 자리에서 "왜 답장을 하지 않았소?"라고 물어보자, 그는 "나는 수령으로 있을 때에는 원래 편지를 뜯어 보지 않소"라고 대답하였다. 그러고는 시중을 드는 아이에게 편지.. 더보기
끄적끄적-자유롭게 살아간다 자유롭게 살아간다 아침이면 새들이 노래한다. 저녁이면 풀벌레가 울어댄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간간이 분다. 이글거리는 대지 위의 풀꽃은 하찮지 않다. 푸른 들판과 청산은 여유를 가르치고 일꾼들은 성실함을 가르친다. 풍족하지는 못할지라도 일하며 행복하다. 힘겨움 속에서도 자유롭게 살아간다. 소박함으로 활기찬 그대는 참으로 아름답구나~! -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더보기
끄적끄적-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다.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다. 당신도 오늘을 열심히 살지 않는가. 당신도 최선이 노력을 하지 않는가. 당신도 힘겨움을 이기고 있지 않은가. 당신도 아픔을 견디고 있지 않은가. 당신도 희망을 품고 있지 않은가. 당신도 웃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있지 않은가. ​ 당신은 우주의 기본이고 당신은 만물의 척도이다.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다. ​ -by 독(讀)한여자 장인옥 ​ 더보기
끄적끄적-무더위가 기승이다 무더위가 기승이다 무더위가 기승이다. '나태함'이 요동친다.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즐겨라 생동감을 놓치지 마라 ​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라. ​꿈틀거리는 생동의 힘을 놓치지 마라. ​ -by 독(讀)한 여자 장인옥 ​ 더보기
오늘의 명언 7/17 오늘의 명언 "인생을 돌아보면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순간뿐이다." -헨리 드러먼드Henry Drummond. 영국 종교 사상가 ​ 더보기
오늘의 명언 7/16 오늘의 명언 "학력과 경력이 아닌 태도를 먼저 봐라."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미국 기업인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2부 율기(律己) 6조 ​4. 청탁을 물리침[屛客] ​ ​ 친척이나 친구가 관내에 많이 살면 거듭 단단히 단속하여, 남이 의심하고 비방하는 일이 없게 함으로써 서로 좋은 정을 보존하도록 해야 한다. ​ ​ 친척이나 친구가 본 고을이나 이웃 고을에 살면 한번은 초청하여 보고 한번은 가서 보며, 때때로 선물을 보내되, "비록 날마다 보고 싶지만 예에는 한계가 있으니, 초청하기 전에는 절대로 오지 말기 바란다. 편지 왕래도 역시 의심과 비방을 살 터이니, 만일 질병이나 우환이 있어서 서로 알려야 할 경우에만 몇자의 편지를 써서 풀로 봉하지 말고 직접 예리(禮吏)에게 주어 공개리에 보내도록 하라"고 약속하라. 늘 보면 친척들이 때를 틈타 청탁을 하여 인심을 잃은 일이 거.. 더보기
오늘의 명언 7/15 오늘의 명언 ​ "우리의 에너지는 우리가 부딪치는 저항에 비례하여 결정된다. 의지해야 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자신의 힘이다." -나폴레옹 Napoleon, 프랑스 황제 더보기
책벌레의 공부 -이인호 저 ​ 책을 읽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이 고인을 비판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실수가 있는 법이니 고인이라고 어떻게 완벽할 수 있겠는가. 그 많은 글자에 책은 또 어찌나 많은지 인용하다 보면 어긋날 수가 있고 의미를 부여할 때도 나름대로 생각하는 바가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필사나 전래 과정에서 오탈자도 나올 수 있으니 오류의 가능성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 경우를 만나면 응당 다양한 서적을 참고하여 오류를 바로잡아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최대한 복원하려고 노력해야지 고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하다하다 안 되는 경우는 각자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밝히면 된다. 그런데 요즘 세태는 사소한 오류만 보면 무슨 봉을 잡은 듯 나대니, 또 세월이 흐르면 후세 사람도 지금 사람을 그런 식으로 대할까 .. 더보기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제2부 율기(律己) 6조 ​4. 청탁을 물리침[屛客] ​ 무릇 수령은 자기 고을 사람과 이웃 고을 사람을 관아에 끌어들여 만나서는 안된다. 관부(官府) 안은 마땅히 엄숙하고 맑아야 한다. ​ ​ ​ 요즘에는 수령이 그 지방에 거주하는 인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안부를 묻는 풍속이 있다. 토호와 간사한 백성이 조정의 고관들과 결탁하고 있어, 수령이 부임 인사를 드리는 날에 조정의 고관들이 그들을 찾아가 인사하라 하고 일마다 비호해주도록 부탁한다. 옛날에 참판 유의(柳誼)가 홍주목사가 되었을 때 이러한 청탁을 하나도 시행하지 않았다. 내가 너무 융통성이 없다고 하자, 유공은 "주상께서 이미 홍주 백성을 나 같은 신하에게 맡겨서 그들을 구휼하고 비호해주도록 하셨으니, 조정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