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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

채근담 후집 71~75 채근담 후집 71~75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 71 맑은 하늘과 밝은 달빛이 있어 어딘들 날아갈 곳이 없을까마는, 부나비는 스스로 촛불에 몸을 던지고, 맑은 샘물과 푸르게 깔린 풀잎이 있어 어딘들 먹을 것이 없을까마는, 올ㅂ미는 굳이 썩은 쥐를 즐겨 먹는다. 아! 이 세상에 부나비. 올빼미와 같지 않은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되겠는가? ​ 72 뗏목을 타고 건너자마자 뗏목을 버릴 것을 생각하면, 이는 어떤 것에도 구애되지 않는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다. 만약 나귀를 타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나귀를 찾아 헤맨다면, 결국 진리를 깨닫지 못한 선사가 될 뿐이다. ​ 73 권력과 부귀를 가진 자들이 용이 날뛰듯 다투고 영웅호걸들이 범이 으르렁거리듯 싸우는 모습을 냉철한 눈으로 살펴보면, 마치 개.. 더보기
오늘의 명언 5/3 오늘의 명언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명도 두렵게 한다." -이순신 (조선시대의 장수) 더보기
채근담 후집 66~70 ​채근담 후집 66~70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 ​ 66 마음에 번뇌라는 풍파가 없으면, 발길 가는 곳마다 모두 푸른 산 푸른 나무와 같이 속세에 물들지 않은 청정한 경지일 것이요, 타고난 본성 가운데 만물을 기르는 기운이 있으면, 눈길 닿는 곳마다 물고기가 연못에서 뛰어오르고 솔개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과 같은 생기 넘치는 자유로움을 보리라. ​ 67 고관대작이라도 때로 도롱이와 삿갓을 걸치고 아무런 근심 없이 유유자적하는 은자를 보면, 자기 생활의 고뇌와 수고로움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고대광실에 사는 부자라도, 대로 성긴 발을 드리우고 깨끗한 책상에 앉아 유유자적하는 사람을 보면 사모하는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이여! 어찌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채.. 더보기
오늘의 명언 5/2 오늘의 명언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 1%라도 있다면 배역에 도전한다." -손예진 (탤런트, 영화배우) ​ 더보기
채근담 후집​ 61~65 채근담 후집​ 61~65 -홍익출판사 홍자성 저 /김성중 옮김 ​ 61 발 친 창문을 활짝 열어 푸른 산 맑은 물이 구름과 안개를 삼키고 토하는 것을 보면 천지자연의 자유자재한 조화를 느끼게 되고 대나무 숲 무성한 곳에 새끼 제비와 지저귀는 비둘기가 계절을 보내고 맞이하는 것을 보면 대자연과 내가 홀연히 하나 됨을 깨닫게 된다. ​ 62 성공이 있으면 반드시 실패가 뒤다르게 마련이니, 이러한 이치를 알면, 굳이 성공을 구하는 마음에 맹목적으로 집착할 필요가 없어진다. 생명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뒤 다르게 마련이니, 이러한 이치를 알면, 굳이 생명을 오래 유지하려는 방법에 가슴 태우며 매달릴 필요가 없어진다. ​ 63 옛 고승이 "바람에 흔들린 대나무의 그림자가 섬돌 위를 쓸고 지나가도, 섬돌 위의 티끌.. 더보기
소소한 생각- 여기는 무슨 절이오? 여기는 무슨 절이오? ​ 한 지붕 아래 가족이 셋이다. 남편. 아들. 나. 아주 단출한 핵가족이다. 거기에다 아들은 올해 고3이다. 집에 있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상황이 이러하니 집은 늘 조용하다. 말이 없는 나... 나보다 더 말이 없는 남편...... ㅋㅋㅋ (가끔 실없는 농담(아재개그)로 웃기기는 한다.) ​ 남편은 TV 보는 것이 취미지만, 나의 독서생활을 시작으로 tv 보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 필요한 프로그램만 잠깐씩 보며 독서생활에 협조한다. ​ 요즘 뜬금없이 던지는 말이 있다. "여긴 무슨 절이오?" ".......????" ​ 말인즉슨 집이 절보다 더 조용하다는 것이다. ​ 빠른 시일 내에 절 이름을 하나 지어야 할 판이다. ​ 앞으로 남편이 "이 절은 무슨 절이오.. 더보기
오늘의 명언 5/1 오늘의 명언 "우연은 그저 자연 발생적인 것이지만 행운은 직접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다." -박지성 (축구선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