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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론과인생론

행복론과 인생론-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책속글귀 행복론과 인생론-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부를 얻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건강을 유지하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현명함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삶에 필요하고 알맞은 것을 획득하는 일을 소홀히 해도 된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남아돌 정도의 부는 우리의 행복에 그다지 기여하지 않는다. ​부자들 중 많은 사람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들은 이렇다 할 지적 교양도 지식도 없어서 정시적인 일을 할 만한 토대가 되는 객관적인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 이상의 부는 우리의 행복감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많은 재산을 유지하느라 쓸데없는 걱정을 하므로 우리의 행복감이 방해받는다. 인간을 이루는 것이 인간이 지니는 것보다 우리의 행복에 훨씬 .. 더보기
<책속글귀>타인에 대한 우리의 태도 #쇼펜하우어 ∨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행동에 조심하고 아량을 베푸는 것이 필요하다. 조심하면 손해와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아량을 베풀면 다툼과 싸움을 피할 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야 하는 자는 일단 자연에 의해 정해지고 주어진 것이라면 어떠한 개성도, 그것이 아무리 형편없고 보잘것 없거나 가소로운 것이라 해도 배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개성을 영원하고 형이상학적인 원칙의 결과로 현재의 모습 그대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불변의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개성이 고약한 경우에는 "그런 괴상한 녀석도 있어야겠지요"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부당한 일을 하는 것이며, 상대방에게 도전해 생사를 건 싸움을 거는 셈이다. 왜냐하면 상대의 본래적인 개성, 즉 그의 도덕적 성격, 그의 인식 능력,.. 더보기
<책속글귀>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中 #쇼펜하우어 개개인은 자신이 소망하는 모든 것 중에서 극히 작은 일부분밖에 손에 넣지 못한다. 하지만 수많은 재앙은 누구나 당하게 마련임을 항시 명심하고 우리의 소망에 하나의 목표를 세워 욕구는 억제하고 분노는 제어해야 한다. 즉 한마디로 말해 "단념하고 견뎌 내야" 한다. 그러한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부와 권력이 있다 해도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호라티우스가 의도하는 바도 바로 그것이다. "일을 하는 틈틈이 항시 글을 읽고 성현에게 물으라. 영원히 꺼지지 않는 욕구에 시달리지 않고, 득 될 게 없는 두려움과 희망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근육은 많이 쓸수록 강해지지만 신경은 그럴수록 약해진다. 그러므로 근육은 적당히 긴장시켜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