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사의최고봉에올라서해를바라본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을 훔치노라, 우산에 석양이 붉을 때 사람들 돌아가면 새소리만 즐겁게 지저귀고 목동은 송아지 몰아 제 갈 길 가리라.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눈물을 훔치노라, 우산牛山에 석양이 붉을 때 사람들 돌아가면 새소리만 즐겁게 지저귀고 목동은 송아지 몰아 제 갈 길 가리라. 유원성 [폐사의 최고봉에 올라 서해를 바라본다] 폐사에서 바라본 석양은 왠지 서글픔이 느껴진다. 해가 저물면 하루를 마감한다. 하루 해가 저물면 내일의 해가 뜨듯이 한 시대가 저물면 다른 시대가 도래한다. 흥망의 시대도 시간이 지나면 역사로 남겨진다. 왁자지껄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다 돌아가면 조용한 산속에 새소리만 지저귄다. 사람들은 모두 제 갈 길을 간다. 석양을 바라본 적이 있다. 하루의 여정을 마감하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아름다움과 더불어 하루의 고단함과 아쉬움이 공존한다. 해가지면 다들 제 갈 길을 찾고 가지만 다시 해가 뜨면 다들 모여들 것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