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트라

구피키우기 오랜만에 수족관에 들렀다. 열대어 구피를 데려오기 위해서다. 구피는 수명이 2년~5년인데 생각보다 수명이 짧다. 예민해서 키우기가 쉽지 않다. 물갈이를 여러차례하면서 일찍 용궁으로 많이 보내기도 하고 오랫동안 함께 한 구피도 있다. 얼마전 마지막 남은 한마리까지 용궁행이다. 구피와 빨리 작별하는 것이 좋지 않아 이젠 구피키우기를 그만둘까 생각했다. 수족관청소를 하고 구피가 없는 수족관을 바라보니 마음이 허전했다. 구피키우기를 접으려는 마음을 접고 다시한번 키워보기도 결정했다. 수족관에서 구피 10마리와 테트라 10마리를 입양했다. 데려온 구피와 테트라를 잠시 물맞댐하는 해준다. 수족관에서 5~10분 물맞댐을 하라고 했지만 넉넉하게 1시간 가량 물맞댐을 했다. 물온도에 민감한 구피를 위해 최대한 배려한다... 더보기
(물생활) 열대어-구피, 테트라 키우기 3월부터 관상어인 구피, 테트라를 기르기 시작했다. 물 생활(물질)이라고들 한다.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다. 남편이 갑자기 들여놓은 수족관이기 때문에 수동적이었다. 수족관에서 열대어가 왔다 갔다 하기에 가끔 한 번씩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다 남편이 바빠지면서 관리는 점점 나의 몫이 되었다. 구피 사료를 주고 노는 것을 바라보기도 하고 구피가 새끼를 낳는 것도 목격한다. 자주 바라볼수록 구피에게 빠져들었다. 눈앞에 자주 보일수록 사랑할 확률이 높아진다더니 그렇다 싶다.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사이 애정이 듬뿍 실리기 시작했다. 구피의 상태를 살피고 잘 노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5개월 동안 구피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예쁘다고 먹이를 자주 주면 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