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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이러다 만보기가 되려나~~^^ 이번 주도 만보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남편의 대상포진으로 택배 일을 돕는다고 따라다니면서 걸음수가 많이 늘었다. 남편의 대상포진은 만 2달을 넘기면서 통증이 줄어들고 있다. 겨울이라 재채기로 인해 통증을 느껴 알레르기 비염 약을 같이 먹고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해 남편은 얼굴이 많이 상했다. 먹는 양도 많이 줄었다. 진통제를 2달가량 달고 살다 보니 그 좋던 먹성도 어쩔 도리가 없는 모양이다. 서서히 좋아지고 있으니 3달을 기점으로 낫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덕분에 난 더 하루 만보로 건강해진 느낌이다. 하루 만보씩 걷고 잘 먹고 잠도 잘 자니 말이다. 택배 체험이 언제까지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동안 즐겨보려 한다. 이러다 만보기가 되려나~~~~^^ 더보기
비 오는 날 택배경험은 처음이지? 비 오는 날 택배 체험. 2021. 11.30. 비. 가. 온. 다. 비 오는 날은 항상 여유롭다.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를 마시고 재즈를 들으며 빗소리와 함께 운치를 즐기곤 한다.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내린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음악을 흘려보내고 여유롭게 아침을 맞이한다. ​ 그러다 비가 온다고? 비가 오면 어떡하지? 비 오는 날 택배 경험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지금껏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일하기 참으로 좋았다. 궂은 날은 처음이다. 남편 혼자 일할 때면 그러려니 했다. 내일이 되고 보니 아주 많이 당황스럽다. 남편은 비가 오니 쉬라고 한다. 모르면 몰라도 같이 일을 하면서 알아버렸다. 고되고 힘들다는 것을.... 그러려니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빗속에서.. 더보기
소소한 이야기 - 택배 기사님 가장 반가운 사람 1위! 택배기사 정작 그런 반가운 사람이 오면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팔짱을 끼고 여기저기 도도한 손가락을 움직여 댄다. 무거운 생수. 무거운 생활용품들 내가 직접 사다 나르는 고충을 대신하는데 냉랭한 반응이다. 물건값을 받는 이는 택배기사의 몫이 아니다 그저 배송료! 그것도 배송료의 전체금액이 아닌 일부금액만 받을뿐이다. 수고한다는 따뜻한 말한마디 정성스런 물한잔이 하루가 힘겨운 택배기사의 힘겨움을 덜어준다. -독(讀)한 여자 장인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