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존스튜어트밀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中 -존 스튜어트 밀 저 근육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정신이나 도덕적 힘도 자꾸 써야 커진다. 다른 사람이 믿으니까 자기도 믿는 경우도 그렇지만, 그저 어떤 일을 다른 사람이 하니까 따라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 자신의 분명한 이성적 판단에 따라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이성은 튼튼해 질 수 없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입장을 취한다면 이성이 오히려 약화되고 만다.(다른 사람의 권리나 감정에 대해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감정이나 성격과 다른 방향으로 행동하게 되면, 그것은 감정과 성격을 적극적이고 활기 넘치게 하기보다는 소극적이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큰 요인이 된다. 만일 사람이 세상 또는 주변 환경이 정해주는 대로 살아간다면, 원숭이의 흉내 내는 능력 .. 더보기
<책속글귀>-자유론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누구든지 웬만한 정도의 상식과 경험만 있다면,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 방식 자체가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방식his own maode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양 같은 동물과는 다르다. 그리고 양이라고 해서 다 똑같지도 않다. 우리는 코트나 구두를 고를 때, 자기 몸에 치수를 재서 맞추든지 아니면 온 가게를 다 뒤져 자기에게 맞는 것 하나를 선택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코트 고르기보다 더 쉬운가? 사람들의 육체나 정신 상태가 각자의 발 모양보다 더 비슷할까? 만일 사람들의 취향이 서로 다르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사람들을 하나의 틀에 맞춰서 획일화시켜서는 안 된다. 그런데 사람은 취향만 아니라 각자 추구하는 정신적 발전도 다르.. 더보기
<책속글귀>-자유론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사람이 지각, 판단, 특이한 감정, 정신 활동 그리고 심지어 도덕적 선호(選好)와 같은 능력들도 오직 선택을 거듭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단련될 수 있다. 그저 관습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기만 하는 사람은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무엇이 최선인지 구분하는, 또는 가장 좋은 것에 대해 욕망을 느끼는 훈련을 하지 못하는 셈이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정신이나 도덕적 힘도 자꾸 써야 커진다. 다른 사람이 믿으니까 자기도 믿는 경우도 그렇지만, 그저 어떤 일을 다른 사람이 하니까 따라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 자신의 분명한 이성적 판단에 따라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이성은 튼튼해질 수 없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입장을 취한다면 이성이.. 더보기
<책속글귀>- 자유론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인류의 생각과 행동이 지금처럼 놀라울 정도로 이성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무슨 까닭일까? 인류가 이런 상태를 이를 수 있었던 것은ㅡㅡ인간의 삶이 절망에 가까운 파국 상태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래야 했겠지만ㅡ 인간 정신의 한 특징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적 또는 도덕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보여주는 모든 자랑스러운 것들의 근원, 즉 자신의 잘못을 시정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이렇게 된 것이다. 인간은 토론과 경험에 힘입어 자신의 과오를 고칠 수 있다.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다. 과거의 경험을 올바르게 해석하자면 토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잘못된 생각과 관행은 사실과 논쟁 앞에서 점차 그 힘을 잃게 된다. 그러나 사실과 논쟁이 인간 정신에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그 정신 앞으로 불려 나와야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