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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보며 느끼며-2/15(화) 2/15 ​ 산에 달이 뜨자 촛불 밝힌 듯 훤한데 바람과 서리에 마침 대숲이 일렁이네. 야반에 새는 둥지에서 놀라 일어나는데 창가에서 사람은 호젓하게 잠을 잔다네. ​ 위응물「포자와 함께 가을 서재에 호젓하게 자면서」 민음사 인생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 시를 보니 그림이 그려진다. 대숲의 흔들리는 모습에 소리마저 들리는듯하다. 바람에 대숲이 일렁이는 소리에 새는 머리를 치켜들고 이리저리 살핀다. 바람소리에 대숲이 흔들려도 잠든 사람은 고요하기만 하다. 창가에 어둠이 내려앉는다. 캄캄한 밤이 찾아온다.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면 보름이다. 하루동안 열심히 살았기에 잠을 자는 시간은 꿀맛이다. 허리를 곧게 펴고 누우면 세상이 편안하다. ​요즘의 나는 수면욕이 강한것인지 게으른 것인지 꿀잠을 포기할 수 없다.. 더보기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매슈 워커 지음 책속글귀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매슈 워커 지음 잠을 못자거나 잠이 부족하면 다음날 하루종일 피곤함을 느끼고 멍하니 집중도 되지 않고, 인지능력, 학습능력도 저하된다. 수면의 중요성은 나이를 떠나서 어느 연령대에나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잠을 덜자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꿀잠을 잘수 없다면 낮잠이나 쪽잠이라도 자야한다. '오늘 부족한 잠, 나중에 주말에 푹 자야겠어' 라고 생각하지만 수면은 빚을 정리하듯 안된다고 전한다. 버스가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듯 잠을 못자면 몸은 되돌리거나 보충수면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루 8시간을 숙면하라. '잠자는 시간이 좀 많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충분한 잠이 얼마나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