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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고문 진보] 76. 자식을 꾸짖다 -도잠 고문진보 -화견 엮음 자식을 꾸짖다-도잠 ​백발이 양쪽 귀밑머리를 뒤덮고살결도 이제는 실하지가 못하네. 비록 아들놈이 다섯이나 되지만모두 종이와 붓 좋아하지 아니하네. ​큰놈 서는 벌써 열 여섯 살이건만게으르기 예로부터 짝할 이가 없고, 선이란 놈은 곧 열다섯이 되는데그런데도 공부를 좋아하지 않네​옹과 단은 다 같이 열세 살인데여섯과 일곱도 분간하지 못하네.​통이란 자식 아홉살이 가까웠건만그저 배와 밤만 찾고 있을 뿐이네. ​하늘이 주신 자식운 진실로 이러하니또한 술잔이나 기울일 수밖에.​​ ​ 더보기
[명심보감]22. 반성을 위한 여덟 곡의 노래 (八反歌八首) [명심보감] 22. 반성을 위한 여덟 곡의 노래 (八反歌八首) 이 편은 8절로 된 한 곡의 노래이며 부모님에 대한 태도와 자식에 대한 태도를 대비시키면서 읽는 이가 가슴 깊이 느끼도록 하고 있다. 1 어린 자식 어쩌다 내게 대들면 내 마음에 기쁨이 느껴지지만 부모님이 나에게 화를 내시면 내 마음 도리어 언짢아지네 한쪽은 기쁘고 한쪽은 언짢으니 자식과 부모님 대하는 마음이 어찌 이리 다를까 그대여 오늘부터 부모님이 화내시면 부모님을 자식으로 바꾸어 보시오. 2 자식들이 천 마디나 말을 하여도 그대는 언제나 듣기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어쩌다가 입을 여시면 쓸데없이 참견한다 쏘아붙이네 참견이 아니라 걱정되어 그러신 게지 흰머리 되도록 아는 것 많으시다네 그대여 노인 말씀 공경하여 받들고 젖내 나는 입으로 길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