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애

사랑의 기술-사랑의 대상 성애(性愛), 자기애 (自己愛) 책속글귀 ​ 3) 성애(性愛) 완전한 융합, 곧 다른 한 사람과 결하하고 자 하는 갈망이다. 성애는 본질적으로 배타적인 것이며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성애는 아마도 현존하는 사랑의 형태 중 가장 기만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갑작스럽게 친밀해지는 이러한 경험은 본질적으로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들이 그의 인간성의 무한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 이와 같이 갑작스럽게 친밀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장벽을 극복하는 기적은 매일 새로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타인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곧 탐구되고 고갈되어 바닥을 드러낸다. 성적 욕망은 대부분의 사람들 마음속에서는 사랑이라는 관념과 짝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육체적으로 서로를 원할 때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기 쉽다. 환상이 .. 더보기
관종과 자기애 사이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 sns는 활발하게 움직인다.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넘실거린다. 기발한 생각, 생생한 정보, 맛깔나는 음식, 먹방도 시선을 강타한다. 운동과 건강, 책과 일상, 가족과 반려견, 자연과 식물 등 많아도 너무 많다. sns의 홍수라는 말이 실감 난다. 한참을 보고 있으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한참을 보고 나면 중심에 있어야 할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갈피를 잡지 못한다. 사람들을 따라 할 수 없다. 따라 한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다들 참으로 열심히란 생각도 든다. 너무 깊이 빠지면 안 된다. sns에 너무 빠져 살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원하는 것을 하면 보람이 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