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쓴 글쓰기(무엇이든 쓴다) 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어릴 때부터 평범했다. 그보다 더 소심한 아이였는지도 모른다. 성장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그 시작은 부모님의 믿음이다. 딸이 어떤 말을 해도 먼저 믿어주셨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딸이 하는 말은 믿고 응원해 주었다. 학교 성적이 좋아서도 아니다. 뛰어난 재능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 믿음은 자녀에 대한 사랑이었다. 밖에서는 인정받는 것이 힘들었지만 집에서는 인정을 받았다. 학년이 높아지면서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의 믿음이 나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바뀌었다. 일을 해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다. 누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라기 보다 나 자신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독서를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그저 그런 아이, 그저 그런 사람이라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