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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2/22(화) 2/22 사물은 그 자체가 이상한 것이 아니고 나의 생각을 거쳐서야 이상해지는 것이기에 이상함은 결국 나에게 있는 것이지 사물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산해경』 민음사 인생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 아래 사진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게 여긴다. 무엇이 이상한 것이고 무엇이 이상하지 않은것인가? 결국 자기 생각을 거쳐 일어난다. 우주의 신비한 현상들도 이상하다고 여긴다. 사물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내 생각을 거쳐 이상해 지는 것이다. -by 워킹작가 더보기
시(詩) 보며 느끼며-2/11(금) 2/11 천하가 광대하고 성인의 교화도 끝이 없지만 이는 바깥에서 본 것이다. 사람의 육신이 왜소하지만 광대한 천하와 다르지 않으니 이는 안에서 본 것이다. 이색 『세상의 동쪽 끝에서』 민음사 인생 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 온 세상이 크고 넓고 지혜와 덕이 뛰어난 사람이 가르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끝이 없지만 이는 바깥에서 본 것이다. 사람의 몸이 작고 초라하지만 크고 넓은 세상과 다르지 않으니 그 이유는 내면세계를 본 것이다. 사람의 내면은 의식이다. 의식은 이룰 수 없다고 느끼는 것도 이룰 수 있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 내면의 의식은 자기 자신의 변화에서 주변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사람의 내면은 스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대하다. 의.. 더보기
시(詩) 보며 느끼며-2/5(토) 2/5 마음의 즐거움을 경전 공부에서 얻고 산수에서 체험하게 된다면 실로 심신을 함께 함양하는 방법이 된다. 박종「백두산유록」 민음사 인생 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 성현들의 말씀을 접할 때면 마음에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마음은 덩달아 즐겁다. 즐거움은 곧 행복이 된다. 마음의 즐거움을 찾는데 경전 공부만 한 것 이 또 있을까 하노라. 조용한 방에서 책을 한 권 앞에 두고 경전 공부를 하다 보면 가히 천국이구나. ​ 산수를 만나러 산으로 간다면 몸과 마음에 더할 나위가 없다. 몸을 단련되고 마음은 고요히 정리된다. 산을 만나며 포용심을 배우고 물을 만나며 유연함을 배운다. 심신이 함양되고 회복된다. ​ 성인이 전하는 책을 보고 산수를 만나는 것은 인생의 선물 같은 시간이다. -by 워킹 작가 더보기
시(詩) 보며 느끼며-1/28( 금 ) 1/28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다. [논어] 민음사 인생 일력 시(詩) 보며 느끼며 ​ 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으면 사람들은 당신을 찾을 것이다. 남에게 베푸는 마음이 있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좋아할 것이다. 남에게 친절을 베풀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가까이할 것이다. 남에게 관심을 가지고 안부를 묻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할 것이다. 덕은 멀리 있지 않다. 일상 속의 사소함으로 덕을 실천할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당신은 결코 외롭지 않다. -by 워킹 작가 더보기
시(詩)보며 느끼며 1/20 염소와 표범의 가죽옷 입은 소년은 어깨 위에 북방 매, 흰 솜 같은 깃털. -신흠 [눈이 내린 뒤에 사냥하는 매를 보고 짓다.] (민음사 인생일력) 시(詩)보며 느끼며 자신이 걸친것이 자신이라 생각지마라. 지위나 명예와 권력이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며 호령하는 것이라 생각지마라. 어릿광대처럼 우스운 모습이다. 걸친것은 결국 불면 날아가는 가볍디 가벼운 흰솜이나 깃털같은 것이다. -by 워킹작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