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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책속글귀 언어의 온도 -이기주 지음 도서관 책장을 거닐다 책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익숙한 책제목이다. 인기만점인 책을 뒤늦게 만났다. 뒤늦게 만나도 인연이다. 태풍이 한차례 지나간 조용한 어느날 홀로 반짝이는 조개를 발견한듯 찾아낸 책이다. 언어의 온도는 일상의 이야기를 허투루 흘러 보내지 않고 글감으로 포착하여 풀어냈다. 천상 작가라는 생각을 한다. 작가는 사물과 주위의 현상을 관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라보며 사색하고 글로 쓰고 책으로 펴낸듯하다. 우리도 흔히 접할수 있는 일상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철학적 사고를 더해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생각하고 한걸음 나아가 다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써낸 글은 삶이 고스란해 글속에.. 더보기
글의 품격 -이기주 저 책속글귀 글의 품격 -이기주 저 이란 제목을 보며 글의 격(格)이 글쓴이의 격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수 있다. 글의 격은 생각의 격에서 시작된다. 글은 속일수 없다. 다양한 글을 만나며 어떤 글은 여유있게, 어떤 글은 열정적으로 어떤글은 타이트하게 어떤 글은 부드럽게 읽혀진다. 때론 물처럼 유유히 흘러가다 장애물을 만난듯 잠시 책을 덥고 쉬어가기도 한다. ​ 글의 품격은 필자의 품격을 엿볼수 있고, 글쓴이의 생각 흐름이 느껴진다. 책의 표지에서 저자의 생각을 만날수 있다. "깊이 있는 문장은 그윽한 문향 文香을 풍긴다. 그 향기는 쉬이 흩어지지 않는다. 책을 덮는 순간 눈앞의 활자는 사라지지만, 은은한 문장의 향기는 독자의 머리와 가슴으로 스며들어 그곳에서 나름의 생을 이어간다. 지친 어깨를 토닥이고 상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