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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츠바이크

에라스무스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책소개 에라스무스 평전 -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광기에 맞선 이성 에라스무스가 원하는 것은 평화, 평화, 평화뿐이다.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비켜서 있겠다는 것, 평온뿐이다. "나는 나의 평온을 원한다 ​ Consulo quieti meae.” 에라스무스 평전 책이 도착했다. 책표지가 고급스럽다. 하드 표지로 되어 있고 앞면에 에라스무스의 얼굴이 살짝 비친다. 뒤표지를 본다. 홀바인이 그려낸 불후의 명작 속 에라스무스의 모습이 드러난다. 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멋진 그림이다. 묘한 매력이 느껴진다. 에라스무스 평전? 왠지 어려울 것 같다. 언뜻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저자 슈테판 츠바이크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지루할 틈이 없다. 능숙한 단어 선택과 적절한 비유는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더보기
에라스무스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저 책속글귀 에라스무스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저 옮긴이의 글을 잠시 들여다 본다. 에라스무스는 고대언어. 문법학자. 종교 사상가, 성서 번역가. 그리고 작가로서 16세기 유럽 인문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그리스도교 윤리와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독단과 편협에 맞서 유럽 문화의 정신적 농일을 추구한 이성의 대변자인 동시에 교육자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단순한 평전이나 전기소설이 아니다. 혼돈의 시대를 통과해야 했던 작가 츠바이크 자신의 내면적 자화상이며 정신적 상흔의 기록이다. 츠바이크 자신이 에라스무스의 모습을 통해 그 시대의 폭력과 혼란에 항의하고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일깨웠듯이, 에라스무스는 다시 세기말의 혼돈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책속글귀.NO1 시대가 혼란할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