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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연기잡는 안방그릴 평소에 집에서 삼겹살 구워 먹는 걸 좋아한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도 그렇지만 올 초에 도배를 새로 한 후 더욱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살림살이가 있는 상태에서 도배를 한다는 건 흠.... 참으로 힘들 일이었다. 그래서인지 삼겹 굽는 것이 더 망설여졌다. 근래에 삼겹살을 먹기 힘들었다. 코로나로 식당가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남편은 집 삼겹 굽기를 포기할 수 없었나 보다. 하루는 TV 미우새를 보다가 이상민이 안방 그릴을 쓰는 것을 보고 생각하다가 구입하기로 했단다. 오늘 물건이 도착했다. 박스를 풀고 그 안에 또 다른 박스를 풀고 나니 제품 박스가 나타났다. 열어보니 그릴의 모습이 보인다. 비닐 옷을 벗겨보니 반들반들한 그릴이 산듯함을 드러낸다. 고기 굽는 판을 들어내니 전기.. 더보기
오랜만에집삼겹 오랜만에 집에서 삼겹먹기! 마늘. 고추, 깍뚜기. 파장아찌. 새송이버섯. 쌈장 준비. 큼직한 상추도 준비한다.불판위에 삼겹 올려놓고 지글지글삼겹이 익어긴다.잘 익은 삼겹을 상추와 크게 한입 쌈싸먹기!마늘. 새송이버섯도 동달아 먹기좋게 익는다.소화도 시킬겸 밥산책을 나긴다. 벚꽃이 제법 예쁘게 피었다. 곧 비소식이 있으니 그 전에 꽃을 보러 나온갈까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몽실몽실 피어난 벚꽃이 조명을 받아 더 눈부시다.벚꽃의 눈부신 시간은 잠시지만 꽃피우기 위한 준비기간은 결코 잠시가 될 수 없다. 눈부신 인생또한 마찬가지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