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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어느덧 마음속 글귀 그대를 만나고자상함이 좋았어요. 언제나 나를 먼저생각하고 아껴주었으니까요.​약속을 하면 항상10분 먼저 도착해여유롭게 기다리고 있었고, 밥을 먹을 때면 항상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자고 했어요.​그리움이 쌓이고 헤어짐이 싫어서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죠. 그동안 어땠나요?​삶의 여유로움은어디론가 사라져버렸어요. 밥벌이로 팍팍해진일상에 지쳐있기 일쑤죠.​때론 가시 돋친 말을 하고피곤해서 대화할시간조차 가질 수 없었어요. 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나요.힘겨운 삶일까요?​이제는 이해할 수 있어요.그대도 나도사느라 고생하고 힘들었으니까요.힘든 시간을 함께 했으니까요.​삶이 힘겨워도서로를 힘겨워하지 않기로 해요. 일상에 지쳐도서로를 무표정하게 바라보지 않기로 해요. 힘들면 의지하고지치면 쉬어가야 해요. .. 더보기
삶이라는 숙제 마음속 글귀 평생에 걸쳐서 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철학적인 물음 앞에 갈팡질팡 헤맨다. ​ 나를 알아야 행복을 찾을 수 있고 나를 알아야 삶이 풍요로워진다. ​ 희한하다. 나를 존중해야 하면서도 나를 내세워서는 안 된다. ​ 희한하다. 내가 우선인데 다른 사람을 받아들여야 한다. ​ 내다, 내다, 하면 할수록 삶은 고달파진다. 나를 잊을수록 삶은 유연해진다. ​ 나에 대해 알아갈수록 나를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 삶이란 참으로 어려운 숙제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하췐펑 지음 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하췐펑 지음 "우리는 원래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걱정은 나중에 생겨난 것입니다. 내면의 본질, 걱정 없던 그때로 돌아가 봅시다." ​ 책을 받아든 느낌이 좋았다. 하드커버 책표지에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색감도 아이보리와 브라운의 중간쯤 되어 보여 부담없고 편안하다. "감상할 줄 모르면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놓친다."라는 표지글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책을 읽으면서 이제 조끔씩 이 글귀의 의미를 알아가고 있다. 사색의 계절인 가을과 어울리는 책이다. 정감이 가는 책표지에 안정감 있는 내용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 서문에 보이는 글귀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운이 좋다 나쁘다, 순조롭다 고되다, 즐겁다 괴롭다, 모두 생각의 차이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