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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전하는 말 마음속 글귀 어둠이 전하는 말 ​ 가끔 어둠이 가시기 전에 집을 나선다. 암흑이 세상에 깔려있다. 어둠은 소란하고 시끄러운 낮보다 더 많은 소리를 전한다. ​ 잘 살고 있니? 아픈 데는 없니? 행복하니? 컨디션은 어때?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 타인을 향한 말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한 말이다. ​ 환하고 밝고 소란스러운 낮 시간에는 듣기 힘든 말이다. 세상의 소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 어둠이 전하는 말은 조용함 속에 흘러나오는 말이다.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이다. ​ 어둠이 전하는 말에 조용히 귀 기울일 수 있는 새벽, 나를 만나면 어느새 동이 튼다 ​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마음속 글귀-빛나기만 한다면 마음속 글귀 빛나기만 한다면 ​ 어둠 속에서 햇빛은 더욱 빛난다. 추위에서 따뜻함은 더욱 빛난다. ​ ​자유가 없을 때 자유는 더욱 빛난다. 사랑이 없을 때 사랑은 더욱 빛난다. 결핍으로 인해 풍요는 더욱 빛난다. 한없이 내리쬐는 햇볕 한없이 주어지는 자유 한없이 품어주는 따뜻함 한없이 베풀어주는 사랑 한없이 누리는 풍요 ​ 과연 이 모든 것을 감당해 낼 수 있을까? 한없이 주어지는 좋은 것을 두려움 없이 불안함 없이 견뎌낼 수 있을까? ​ 매사 적당한 것이 좋음을 알게 된다. -by 독(讀)한 여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