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병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상일기- 오늘도 병동은 돌아간다 병원의 아침은 청소 아주머니의 쓰레기통 비우는 소리로 시작된다. 입원병동은 24시간 풀가동이다. 새벽에도 간호사들은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병실을 오간다. 위급한 환자의 호출에 달려가기 위해 상시 대기 중이다. 링거를 새로 갈 거나 발열과 혈압을 체크한다. 진통제 주사를 주는 등 환자를 살핀다. 나 또한 수술 당일 새벽에 위급 호출을 누르며 진통제 주사를 요청했다. 간호사들은 언제나 친절하다. 환자에 대해 최대한 배려한다. 병동의 밤은 길고 길다 입원 기간 9일이지만 단 하루도 편안하게 잠들지 못했다. 다인실이라 여러 환자의 고충이 있어서이기도 하다. 아픈 부위의 통증으로 인해 잠 못 드는 사람, 간호사들이 오가는 사이 잠이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사람, 간병인들의 환자 돌보는 소리에 깨어 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