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거이

[고문진보]86. 효성스런 까마귀가 밤에 울다 고문진보 -화견 엮음 효성스런 까마귀가밤에 울다 -백거이 ​ 효성스런 까마귀 제 어미를 잃어,까악까악 서럽게 울고 있네. 밤이나 낮이나 날아가지도 않고,한 해가 넘도록 옛 숲을 지키네. 밤이면 밤마다 한밤중에 울어서,듣는 이의 옷길을 눈물 젖게 하네. 우는 소리 마치 호소하는 듯하구나,반포의 은혜를 다 갚지 못했다고, 뭇새들이 어찌 어미가 없으리오만,너만 유독 슬픔이 그리도 깊은가? 틀림없이 어미의 사랑 두터웠기에,너에게 슬픔 이기지 못하게 하나 보다. 옛날에 오기란 자가 있었는데,어머니 죽었어도 장사 지내러 오지 않았지. 슬프도다, 이와 같은 무리들은그 마음이 새인 너보다도 못하구나. 효성스런 까마귀여,효성스런 까마귀여, 너는 새 중의 중심이로다.​​ 더보기
[고문진보] 학문을 권하는 글(勸學文) -백거이 책속글귀 고문진보 -황견 엮음 ​ 6. 학문을 권하는 글(勸學文) -백거이 ​ 밭이 있어도 경작하지 않으면 곳간이 비고, ​ 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식이 어리석게 된다네. ​ 곳간이 비면 살림이 구차해져 세월 갈수록 생활은 어렵고, ​ 자손이 어리석으면 예의에 어두워진다네. ​ 만약 밭 갈지도 않고 가르치지도 않는다면, ​ 이는 바로 부형의 잘못이로다. ​ ​​ #책속글귀 #독서 #책 #책읽기 #책소개 #책추천 #고문진보 #권학문 #좋은글 #좋은글귀 #학문을권하는글 #백거이 #독한여자 #장인옥작가 #일일일책 #주부독서연구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