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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심조룡

문장이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거늘 어째서 그것을 연구하는 데 게으를 수 있겠는가? [문심조룡]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라서 어떤 사람은 오로지 그것만을 깊이 연구하기도 하는데, 문장이란 그보다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거늘 어째서 그것을 연구하는 데 게으를 수 있겠는가? [문심조룡] ​ 매일 접하는 문장, 그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현대인들은 그마저도 할애할 시간이 없어 보인다. 잠시 일상을 멈추고 문장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오랫동안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장을 대하면 '무슨 뜻이지?'라는 생각이 앞선다. 이해하려 하지 않고 단번에 느끼기에는 역부족인 경우가 허다하다. 나 또한 아침마다 마주하는 문장이 그러하다. 잠시라고 문장에 머무른다. 그러다 보면 .. 더보기
광범위한 학식과 넓은 경험은 내용의 빈곤을 해결해 주는 유일한 자양분이며, 일관성과 통일성은 혼란을 치유해 주는 유일한 처방약이다.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광범위한 학식과 넓은 경험은 내용의 빈곤을 해결해 주는 유일한 자양분이며, 일관성과 통일성은 혼란을 치유해 주는 유일한 처방약이다. [문심조룡] 글을 짓는 사람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한 것을 담아 글을 짓는다면 내용의 빈곤을 벗어날 수 있다. 광범위한 학식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넓은 경험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글감이기 때문이다. 학식과 경험을 아울러 글에 녹여낸다면 내용은 풍성해진다. 나아가 일관성과 통일성으로 글을 짓는다면 독자로 하여금 헷갈리지 않게 하며 빠른 이해와 함께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너무 많은 것을 담고자 한다면 이리저리 갈길을 잃는듯 산만하고 어수선하다. 독자로 하여금 피곤하게 만들고 급기야 읽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