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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오랜만에 지상철 이용~^^ 오랜만에 지상철을 탔다.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엄마가 보인다. 오랜만에 본다. 아기를 오랜만에 본다고 해야겠다.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앉아있던 어르신들도 아기에게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기는 8개월 정도 되어보인다. 잠시후 칭얼거린다. 불편한가보다. 아기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나 유모차를 이리저리 움직여 준다. 그후 아기의 칭얼댐이 줄어들었다. 아이는 마스크가 답답한지 싫어한다. 어른도 답답한데 아기야 오죽할까? 엄마는 아기에게 마스크를 씌우기 위해 몇차례 시도하지만 아이의 칭얼댐이 심해져서 이내 포기한다. 아기에게 마스크 쓰기를 시켜야 하는 현실에 기막힌다. 어이가 없다. 몇 정거장 지나자 아기와 엄마는 지상철에서 내린다. 아기가 마스크를 써야하는 현실에 한동안 멍하다. 더보기
예쁜 얼굴 보고 싶다 마음속 글귀 예쁜 얼굴 보고 싶다 인도엔 사람없어조용하니 웬일인가 차도엔 차량들이즐비하여 줄을서네. ​사람은 사람끼리만날수가 없다하니 차로만 이동하여사람구경 할수없네. ​ 식당엔 손님없어한적하니 한숨가득 주인의 얼굴에는근심걱정 끝이없네. ​가족들 만나기도두려우니 웬일인가 코로나 우리삶을뒤바뀌게 하고있네. ​ 슬프다 너도나도우리모두 깊은한숨 언제쯤 끝나려나마스크도 숨막히네.​ 우울이 희망으로바뀌는날 올것이다 소중한 우리삶을포기할수 없다하네.​ 손씻고 거리두며코로나를 이겨내면 언젠가 우리만나큰소리로 웃어보세.​-by 독(讀)한 여자 더보기
가격을 따질 수 없는 마스크선물 주부독서연구소 밴드를 통해 알게 된 인연입니다. 덧글 활동도 정성껏 해주시고 매일 함께해 주시며 긍정 에너지를 나눠주시는 분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돈 주고도 사기 힘들죠. 아침이 되면 매일 같이 우체국 앞에 어르신들은 길게 줄을 섭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나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그러하지만 도시 대구는 마스크가 더욱 절실한 형편입니다. 걱정에 안부를 물어주시는 분도 계시고 마스크를 보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오늘 마스크를 받고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자신에게도 필요한 것을 내어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봐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감동받습니다. 주위에서도 함께 감동합니다. 한 사람의 선의가 감동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