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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제9편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아지고 뚫을수록 더욱 굳으며 앞에 계신 듯 보이더니 홀연히 뒤에 계시는구나!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안연이 “아! 하고 탄식하며 말했다.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아지고 뚫을수록 더욱 굳으며, 앞에 계신 듯 보이더니 홀연히 뒤에 계시는구나." [논어] 공자의 애제자는 단연 안연이라 여겨진다. 안연은 공자의 3,000 제자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안빈낙도의 학자요, 선비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현철(賢哲) 하도다, 안연이여. 한 공기의 밥과 한 그릇의 국을 마시며 뒷골목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곤궁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겠지만 안연은 안연답게 성현(聖賢)의 도(道)를 즐기면서 가난 속에서도 유유자적하게 살아간다. 훌륭하도다, 안연이여."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의 글은 의 글이다. 안연이 크게 탄식하며 말하였다. 우러러볼수록 더욱 높고, 파고 들어 갈수..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논어 제9편] 이어서 [논어 제9편] 이어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일러 주면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안회로다. 싹은 솟았어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이 있구나! 꽃은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있구나. 후배들이란 두려운 것이니 그들이 지금의 우리만 못하리란 것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사십, 오십이 되어서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 또한 두려워 할 만한 사람이 못된다. 올바른 말로 일러주는 것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잘못을 고치는 것이다. 은근하게 타이르는 말에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참뜻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성심과 신의를 지키며, 자기만 못한 사람을 벗삼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아라. 대군의 장수를 빼앗을 수는 있어도, 한 ..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 9편] [논어 제 9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삼베로 만든 관을 쓰는 것이 예법에 맞지만, 지금은 명주로 만든 것을 쓴다. 이것이 검소하므로 나는 여러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르겠다. 마루 아래에서 절하는 것이 예법에 맞지만, 지금은 마루 위에서 절을 한다. 이것은 교만한 것이므로, 비록 여러 사람들과 다르더라도 나는 마루 아래서 절하겠다. 공자께서는 네 가지를 절대로 하지 않으셨다. 사사로운 뜻을 갖는 일이 없으셨고, 기필코 해야 한다는 일이 없으셨으며, 무리하게 고집부리는 일도 없으셨고, 자신만을 내세우려는 일도 없으셨다. 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그러나 어떤 비천한 사람이 나에게 질문을 한다면, 아무리 어리석더라도 나는 내가 아는 것을 다하여 알려 줄 것이다. 공자께서는 상복을 입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