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병에대해느긋한이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게 다만이 몸이 있는 까닭에 이 병이 있는 것이니 몸이 없고 보면 병이 장차 어찌 붙겠는가?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천하 사람이 삶을 기뻐하고 죽음을 미워한 것이 오래되었다. 내게 다만이 몸이 있는 까닭에 이 병이 있는 것이니 몸이 없고 보면 병이 장차 어찌 붙겠는가? 그런 까닭에 삶은 진실로 즐길만하고 죽음 또한 편안하다. 조구명 「내가 병에 대해 느긋한 이유」 축제 같은 하루를 보내야 한다. 이유가 있다. 살아있기 때문이다. 살아있기에 기쁨도 있고 아픔도 있다. 살아 있기에 마음이 아프고 몸이 아프다. 하루를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것은 모든 이의 소망이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최고야'라는 말을 자주 한다. 노쇠함이야 어찌 막을 수가 있겠느냐만 병들지 않기를 바란다. 몸이 없으면 어찌 병이 있겠는가. 우리가 살아있음으로 아프고 병이 들기도 한다. 그런 까닭에 아픈 것은 살아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