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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전

묵사발 만들기? ​ 시작은 묵사발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묵사발을 만들려고 시작한 건 아니다. "저녁은 뭐해 먹지?" 생각하다가 냉장고를 뒤졌다. 멸치를 발견하고 멸치볶음을 만들어둬야겠다는 것이 시작이다. ​ ​ 야채실을 열어보니 깻잎과 부추도 조금 보인다. 그냥 두면 상해서 버릴 것 같다. 간단하게 전을 부친다. 워낙 매운 걸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청양고추를 팍팍 썰어 넣고 한 장 굽는다. 그 후 고추 빼고 또 한 장을 구웠다. 돌아서니 청양고추전은 게 눈 감추듯 사라지고 없다. 남편이 한 접시를 다 비웠다. 헉~! ​ ​ ​ ​ 마직막으로 묵 한 모를 발견한다. 묵사발을 만들기 시작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상추, 오이, 양파, 김치, 김을 조금씩 준비했다. 도토리묵을 채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육수는 냉동시.. 더보기
초 간단 오이냉국 & 깻잎 전 날씨가 더워지면서 오이냉국이 생각난다. 엄마의 텃밭에 오이가 주렁주렁 열렸다고 한다. 받아왔다. 오이는 그냥 먹어도 아삭아삭 시원하니 맛있다. 양념에 묻혀먹어도 좋고 오이냉국으로도 그저 그만이다. 건미역 빈주먹 오이 1개 앙파 반 개 홍고추 반개 아삭이 고추 1개 (or 청양 고추 기호에 맞게~^^) 다진 마늘 1 숟갈 소금 1/2 숟갈 설탕 1/2 숟갈 매실청 1 숟갈 식초 1 숟갈 냉면육수 1봉(340ml) 물 200ml (농도는 기호에 맞게~^^) 올해 처음으로 오이냉국을 만든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금방 만들 수 있다. 길쭉한 오이는 어슷 썰어서 채를 썬다. 오이냉국 재료 준비하는 동안 건미역은 잠시 물에 불린다. 이 또한 5분가량이다. 홍고추 반 개, 풋고추 1개, 양파 반 개, 당근(냉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