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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인생

책속글귀- 깊은인생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암호랑이가 한 마리 있었다. 새끼를 배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굶주렸다. ​ 어느 날 염소 떼를 발견하고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 어찌나 먹이를 잡기 위해 용을 썼는지 그만 새끼를 낳고 죽어버렸다. ​ 뿔뿔이 흩어져 도망갔던 염소들이 돌아와 보니, 어미 호랑이는 죽어 있고 갓 태어난 새끼 호랑이는 울고 있었다. ​ 불쌍히 여긴 염소들은 새끼 호랑이를 대신 키웠다. 호랑이는 '매에' 하고 염소처럼 우는 법을 배우고, 풀을 먹는 법도 배웠다. ​ 하지만 몸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고 자랐으니 그 새끼 호랑이는 참으로 볼품없는 비실이가 되어갔다. 새끼 호랑이가 사춘기에 이르렀다. 어느날 커다란 호랑이가 염소 떼를 덮쳤다. 염소들은 사방팔방으로 도망갔지만 비실이 새끼 호랑이는 도망도 못 가고 멍하니 서 있었다. 큰 호.. 더보기
<깊은 인생> ​ ​ 마리츠버그 역, 기적의 정차 - 간디 춤추는 여신과의 마주침 -마사 그레이엄 사라진 영웅, 다시 살아나다 -윈스턴 처칠 우드스턱의 작은 우두막집- 조지프 캠벨 버려진 자의 평온 - 바뤼흐 스피노자 문틈으로 건네진 열쇠 - 조주 녹색 창고의 거대한 별 - 아니타 로딕 ​ 위의 인물들의 변화 사례들과 저자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 ​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문 - 깨우침 마리츠버그 역, 기적의 정차-간디 ​ "처음에는 마리츠버그의 추운 하룻밤이 그저 우연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아니 다른 사람에게는 우연이고, 당하면 얼른 잊어야 하는 불쾌한 사건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때 그 우연과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일등실 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