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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여행

다산초당 가는 길(강진)-다산초당과 다산 박물관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가기 위해 들어섰습니다. 길 안내를 잘 해두었고 다니기 힘들지 않게 계단을 만들고 주변을 깨끗이 해 두었더라구요. 백련사에 도착하기 전 시원한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나 봅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감사하네요. 백련사에서 산림욕하듯이 0.9km를 걷다 보니 어느덧 다산초당이 보였습니다. 큰 어른이 머물던 곳을 찾으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먼저 동암이 보이네요. 다산 선생께서 거쳐하던 곳입니다. 소박한 삶을 사셨을 것이고 학문에 전념하시며 독서하고 저술에 힘쓰시고 후학을 양성하시던 모습을 그려봅니다. 조금 내려오니 다산초당이 보입니다. 책에서만 보던 다산초당과 연못이네요. 그림 같은 풍경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초가집이 무너지고 기와로 다시 복원을 한 모습이지만 이 .. 더보기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 가는 길 초복에서 중복으로 넘어가는 한여름입니다. 더위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 하늘은 강렬한 햇빛을 쏟아닙니다. 하늘은 유리알처럼 맑고 깨끗하네요. 다산초당을 가기 위해 강진으로 출발했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해 4시간가량 걸렸네요.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 휴게소를 들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호두과자도 먹고 간식거리를 먹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기도 하니까요. 한참을 달려 강진에 도착했습니다. 대구에서 오는데도 한참을 달려왔는데 다산 선생께서 그 옛날 한양에서 강진까지 그렇게 먼 거리를 유배되셨네요. 그 참담함이 어떠하셨을지 짐작도 힘들었습니다. 유배지에서 어려운 시기 18년이란 시간 중 10년을 다산초당에서 저술에 힘쓰고 실학을 집대성하시고 후학을 양성하셨으니 위대한 분이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