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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양나라 왕이 장주를 초대했습니다.
정장을 입는 것이 예의겠으나 장주는 그럴 형편이 못 되어
누더기를 걸치고 왕을 만났습니다.
왕이 물었습니다.
"장 선선생, 행색을 보니 말이 아니오,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셨소?
너무 고달프시겠소이다."
이에 장주는 대답했습니다.
"행색이 초라한 것은 빈곤한 탓입니다.
'정신이 불안하면 고달프지요. 이 몸은 빈곤할지언정 고달프진 않습니다.
그저 시대를 잘못 타고났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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