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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5년

<책속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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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텍스트 발췌 요약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글쓰기에는 비법이나 왕도가 없다.

지름길이나 샛길도 없다.

그래서 다들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처럼 말한다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태어난 사람이든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가 상속자든,

글쓰기를 할 때는 만인이 평등하다.

잘 쓰고 싶다면 누구나, 해야 할 만큼의 수고를 해야 하고 써야 할 만큼의 시간을 써야 한다.

큰돈을 주고 유명한 작가를 불러 스물네 시간 가정교사로 붙여 놓아도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헛일이다.

하지만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훈련만 한다면 선생님이 없어도 괜찮다.

글쓰기는 머리로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헬스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아도 실제 몸을 쓰지 않으면 복근을 만들지 못하는 것처럼,

아무리 훌륭한 작가의 가르침을 받아도 계속 쓰지 않으면 훌륭한 글을 쓸 수 없다.

글쓰기에는 철칙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글을 잘 쓰지 못할 수는 있다.

그러나 많이 읽지 않고도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째, 많이 쓸수록 더 잘 쓰게 된다.

축구나 수영이 그런 것처럼 글도 근육이 있어야 쓴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쓰는 것이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그래서 '철칙'이다.

 

출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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